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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XL 시즌6 일반 1회차 정산표. (초 장문주의) [10]

원수 6월14일 | 25-05-20 09:36:43 | 조회 : 895 | 추천 : +28


YXL 시즌6 일반 1회차 정산표.png


시즌6 일반 1회차 컨텐츠는 "퐁당데이" 였습니다.

전후반 상벌금과 벌칙을 추가하여 게임을 진행하였는데요.


오늘 YXL은 최근 반등하는 분위기와 +지유,타니,도맑음 영입으로 꽤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방송 초반부는 기대감에 비해 아쉬웠지만, 새벽 12시 이후 김상V님의 1풀충 시점부터 재밌게 시청한 것 같습니다.


오늘 특이점으로는 대표 및 외부큰손의 뽀찌풍, 1+1이 정말 많은 회차였다는 건데요.

1+1 총합으로 63만개 플러스, 큰손 뽀찌풍으로만 최소 130만개 이상 터졌습니다. 염대표와 지이사의 공이 컸네요.



그리고 오늘은 시즌1부터 정산표를 정리하면서 느낀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볼까 합니다. (초 장문주의)


제가 처음 정산표를 만들게 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우리 YXL의 전체 매출이 기여도에 맞게 각 멤버들에게 정당하게 돌아가는가?"

시즌3의 큰 사건이 있고 나서부터 이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고, 결국 모든 시즌 정산표를 다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분노했습니다.

좀 기형적이었거든요. 시즌 초기 장급 고정지분은 매우 높았고, 좋은 신입과 큰손들은 계속 들어오고, 보동생 플단들도 캣맘성향이 있어서 중하위권에 많이 붙어줬습니다. 결과적으로 장급들 회수율이 정말 높게 치솟았구요.

그러다 시즌3에 결국 내부적인 문제가 터지며 이후 암흑기가 이어졌습니다.


저는 모든 멤버에게 최대한 기여한만큼 비슷하게 돌아가길 바랬습니다. 지금도 이 마음은 여전합니다.

정산표 작성하던 초기를 바라보면, 보여지는 수치와 결과에 더 집착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즌1,2에 이슬,가비가 안타까웠고, 또 몇몇 회수율이 매우 높은 멤버는 미웠습니다.


그런데 현재 제가 느끼는 감정은 조금 달라졌어요.

일단 저는 YXL을 시작으로 엑셀을 보기 시작한 엑알못입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내부사정을 알게되고, 다른 엑셀방송을 몇군데 시청하기도 하고, 또 엑셀이란 게 근본적으로 무엇인가? 에 대한 것도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오늘 유누 부장님 회수율 높은 거 맞습니다.

별풍점수 6등으로 아쉬웠지만 부장 고정지분에 +벌금도 없었고, 신입들의 좋은 활약으로 뻠핑되었죠.

그리고 윤하랑,낭니,이슬 장급라인 모두 회수율 이해범위 초과입니다. 다들 매우 높아요.


한 1-2주 전에 저였다면 이걸 보고 또 "정당하지 못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여기서 조금만 더 자세히 들어가볼게요.

위에 언급한대로, 오늘 대표큰손+외부 뽀찌풍이 정말 많은 회차였습니다. 또 신입들은 시급인데도 좋은 활약을 펼쳤죠.


김상V.png


오늘 김상V님의 플러스 내역인데요.

YXL 전체 멤버에게 골고루 크게 플러스를 해주었습니다.

여기서 특이점은 원래 V사단의 YXL 픽은 "소다"였다는 겁니다. 시즌 4,5만 해도 소다에게 많은 플러스를 해주었죠.

그러나 직전 시즌 일반 5회차, 오늘 1풀충을 소다가 아닌 멤버들에게 골고루 해주었는데.. 크루매출을 위해서일수도 있고, 줄세우기 도파민일 수도 있고, 소다와의 개인적인 사정일수도 있고.. 사실 저희가 정확하게 알 재간은 없습니다.


김상V님 제외하고도 풍순위 최상위권에 있는 소다는람머스님,가비의 봄날님, 야마모토히메님 등 고정플단이 아닌 그날그날 유동적으로 다른 멤버에게 쏘는 풍선이 굉장히 많습니다. 민서먕님,냥이강쥐조아님도 타니플이 주였지만 1+1 포함 뽀찌풍도 정말 많았습니다.


최근 YXL 매출구조를 다 뜯어보면, "유동큰손 화력 >> 고정플단 화력" 이 되는 경우가 꽤 많아요.

유동큰손이 모든회차 다 이기지는 않지만 그 비율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특정멤버 한명이 독보적으로 치고 올라가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상황을 봐서 대표 및 유동큰손들이 한번씩 들어와서 판을 뒤흔들기 때문에, 보통 다들 별풍점수가 균등하게 분배되곤 하죠.


이 와중에 장급들에게 더 압도적으로 치고나가서 회수율을 정상화시켜주길 바라는 것도 너무 큰 욕심일 수 있어요.

물론 해주면 너무 고맙죠. 본인이 압도적인 큰손 딸깍을 보유했다거나, 매회차 방문하는 고정플단이 있는 경우라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현재 YXL 멤버들중에 매회차 탑을 찍어주고, WWE 해주면서 크루 총매출에 낙수를 뿌려줄만한 장급, 또는 플단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회차당 평균 20-30만개가 절대 적지는 않지만, 타 메이저 크루 부차장급 통나무를 들어줄만한 멤버는 사실 없어요.

YXL만의 구조를 다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누 부장님은 신급 큰손을 보유했지만, 매회차 방문해주시는 고정은 절대 아니시죠.

윤하랑 차장도 마찬가지. 회차마다 기복이 있는 편이고, 큰손분들 매회차 고정으로 오시는 분들 아닙니다.

이슬 과장도 엑셀기준 중손들로 이루어진 플단이라 꾸준하기 쉽지 않구요.

낭니 비실은 그나마 꾸준한 고정플단이 있는 편이지만, 흔히 말하는 신급 큰손들까지는 아닙니다. 그래도 꾸준히 와주시기에 일반회차 게임에서 유리한 부분은 있습니다.


이하 생략.


정산표 상에서 가장 안타깝게 느껴지는 별풍점수 18만개의 유이린, 회수율 7%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김상V 85,000개 / 가비의봄날 42,421개 -> 약 12만7천개가 뽀찌풍이었어요.


만약 유이린이 YXL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이분들에게서 플러스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이런 부분이 수치상의 정산표에서 오는 괴리감입니다.


유이린 개인으로서는 잘하고 있습니다.

보동생 시그단들 조금씩 생기고 있고, 엑셀에서 더블링이나 춤도 잘추면서 민심이 좋죠. 시간이 지나면 분명 더 올라갈 수 있는 멤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적인 부분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어쨌든 장급들이 높은 정산금을 가져가는 건 맞거든요.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되는 부분은 맞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걸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YXL이란 엑셀크루의 구조와 내부사정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면 수긍이 가는점도 많다는 거죠.

그 와중에 더 높은 총합 기여도로 결과적으로 장급을 달았으니 그에 대한 혜택이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장점을 어필하면서 장급 여캠들 영입할때 잘 꼬셔보는 것도 좋아 보이구요.


또 최근 직급전 카운트 때 느끼신 분들 많을 겁니다.

"다들 부장하기 싫어하나?"

실제로 윤하랑 차장은 직급전날 잠깐 부장자리에 있었을 때, 부장 부담스럽다고 개인방송에서 수차례 언급했죠.

지금 차장자리도 본인이 차장값 못할 것 같다고 원래는 할 생각이 없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다들 부담감이 있는 겁니다.

유누 부장도 사실 부장할 생각 없었다고 했죠. 그런데 다른 멤버들도 다 부담스러워하니 그냥 본인이 성배를 마신겁니다.

이 부분은 저는 정말 존중합니다.


그동안 사실 저도 그랬었고, 몇몇 분들이 배율을 많이 쬣을 것입니다.

갠방에서도 엑셀에서도 힘들어하는 것이 많이 느껴졌었고, 죄책감을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동생 플단이 많이 붙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요. 부장인데도 아이러니하죠.

외부 플단들 위주로 지금까지 기여도를 쌓은 겁니다. 이 부분은 더 가치있게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유누 부장님에게 죄송하기도 하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잘해줬고, 지금도 열심히 한다는거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또 지금 YXL 구조에서 누군가를 타겟을 잡기 보다는 조금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같이 방송을 즐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정독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 1. 상벌금 공금처리,웨이터플,시급 계산 등으로 실제 정산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략적인 흐름만 봐주세요.

      2. 비크래핑 수작업으로 1+1 점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유이린 벌금 절반 처리. (전부 적용시 당일 정산금 단 2만6천원으로 운영진에서 감면할 것으로 예상.)

      4. 개인적인 회수율 정상범위: 70%-130%, 이해범위: 50-150%, 이 이상 어긋나면 특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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