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011 | 25-06-28 18:45:20 | 조회 : 4085 | 추천 : +7
오징어게임 시즌3 정주행 끝냈다.
이번 시즌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전작들이 쌓아온 긴장감이나 묵직한 메시지가 좀 흐려졌다는 거.
스토리 전개는 좀 과하게 복잡해진 느낌.
초반에는 흥미 있었는데 중후반 가면 캐릭터들 동선도 헷갈리고, 감정선도 급하게 튀는 구간 많음.
설정은 스케일만 커지고, 정작 그 안에 있는 요소들은 산만한 느낌. 스케일은 큰데 정작 몰입은 덜 되는 아이러니
그리고 대사가 너무 친절해져서 긴장감이 덜함.
예전엔 뭔가 숨기고 눌러놓은 감정들이 흘러나오면서 쎄한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은 그냥 말로 다 설명해줘버리니까 서스펜스가 확 죽음.
그래도 술래잡기는 꽤 몰입감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크게 인상깊었던 장면도 게임도 없었음
후반부에 한 번 크게 꼬는 구간은 나쁘지 않았음. 다만 그 반전이 그렇게까지 강한 임팩트는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보면 “시즌1, 2는 다시 보고 싶은데 시즌3는 한 번이면 됐다” 이 느낌이었음.
후반부에 아기가 태어나면서 아 그냥 아이가 마지막에 살아남겠구나 예상이 됨
지들끼리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데 전혀 공감도 안되고 지루함
마지막까지 [아기를 살려라]가 주 테마가 되면서 그냥 망작이 되어버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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