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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잔 하다가 야린이한테 헌팅당한 썰 ㅇㅇ [5]

22 김찬미 | 2023-07-21 21:36:00 | 조회 : 1836 | 추천 : +25


그니깐 내가 태어나서 길가다가 여자가 나한테 먼저 말 걸어온 경우는,

중학교 1학년때 였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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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길이자 학교 문방구 옆에 저런 빌라가 있는데 ㅇㅇ

저런 빌라 문앞에서 이쁘장하게 생긴 누나가 나를 부르드라 ㅇㅇ


난 젊은 혈기에.... 설마 이게 말로만  듣던 헌팅인가 싶어서 ㅇㅇ

잽싸게 뛰어갔지.... ㅇㅇ


참고루 내가 중학교 신문배달 하는 친구 따라서 우유훔쳐 먹기 전까지는,

진짜 키가 작았음 ㅇㅇ


아무튼 가니까는 누나가 문을 잠구드만.... ㅇㅇ

갑자기 위에서 누나들이 3명이였나???? ㅇㅇ


내려옴.... ㅇㅇ


그날 신발깔창에 있던 5백원이랑 양말안에 있던 2천원.... ㅇㅇ


전부다 뜯겼음 ㅇㅇ


내가 이렇게 어린시절부터 나의 주제를 알아서 ㅇㅇ

함부로 깝치는 행동은 안함 ㅇㅇ


그날은.... 아침부터 이슬비가 주룩 내리고.... ㅇㅇ

천둥번개도 뜬금없이 치고.... ㅇㅇ


소나기도 내리던.... 남자의 마음은 갈대라는 비유가 딱인 날이였음 ㅇㅇ


소주 한잔을 하고 싶지만 집이나 편의점에서 하기 싫은.... ㅇㅇ

나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그런 날이였음 ㅇㅇ


그래서 2층 전체가 술집은 규모가 좀 되는  술집에서 한잔하다가.... ㅇㅇ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한데로 온겨서 한잔, 두잔 하고 있을때였음.... ㅇㅇ


세상이 평행세계라면 지금의 세상에서는 내가 고통스러울지라도,

반대편의 세상에서는 내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꺼라는 ㅇㅇ


그런 낭만과 꿈을 혼자서 곱씹으면서 소주 한잔을 하고 있는데.... ㅇㅇ


그래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고독함은 사라지지 않드라.... ㅇㅇ


그러다가 화장실 가느라고 화장실을 가는데.... ㅇㅇ

어떤 여성분 하나가 저기요 하고는 부르드라.... ㅇㅇ


알콜 들어가서 알딸딸한 상황에서 여자가 저기요 하고 물으니까는.... ㅇㅇ

걍 비몽사몽해서 얼굴이 흐릿하게 보이드라 ㅇㅇ


그러다가 눈에 힘을 주고 누구인가 하고 처다보니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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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린이가 소주한잔 주면서 힘내라고 하드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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