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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삶이 힘들고 불행하고 짜증난다 [56]

| 2021-01-14 02:23:27 | 조회 : 11211 | 추천 : +39


그건그냥 내가 쳐늙었기 때문이다 

늙으면 원래 인생재미없다 

그냥 좋았던때는 

20살 시절과 군대 갓전역했던 23살 

그리고 26살때 직장에서 첫월급받고 다녔을때 

그때뿐이다 

늙었더니 아프리카도 재미없고 

와고도 노잼이고 

야동도 하도봐서 감흥도 없고 

내 또래여자들은 다늙어서 이쁘지도 않고 

아침에 거울볼때마다 풋풋하고 생글생글 하던 

어린시절 그모습이 아닌, 왠 아저씨가 한명 서있으니 거울볼때마다 

나이먹어가는게 서러울뿐이다. 


한 26살때쯤 까지는 

자동차 하나 생긴것만으로도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였지 

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더큰것을 원하게 되나 

자동차 말고는 더큰것을 가질능력은 쉽게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요즘 일때문에 너무 힘들게 산다. 

어렸을땐 일이 힘들어? 그럼 도망가도되. 그래도 기회가 있어 

이런느낌 이였다면 이제 일에대해서도 나이먹어서 도망못다닌다 

그냥 나이가 먹은것만으로도 인생은 재미없고 좆된거고 찌든거다 

오늘보다 더 밝은내일은 오지않는다 

왜냐하면 아무리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한들 

나는 지금의 나이에도 불만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더 늙어갈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마인드를좀 바꿔야겠다. 

오늘보다 더행복한 내일은 없다. 

나중을 위하여... 나중을위하여... 하며 살아봤자 

기다리는건 더 늙은 훗날의 나일뿐이다. 

어찌 됬건간에 물질적으로 가진게 미래의나보단 없는게 현재의 나일지언정 

더욱더 늙은 나보단 살만한게 지금의 나일것이다 

그러니 미래를위해서는 개뿔 지금의 나를위한 행복을 찾아가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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