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스페인 국가대표팀, "지브롤터는 스페인의 영토이다."
34 풋볼 | 2024-07-17 15:20:13 | 조회 : 184 | 추천 : -
유로 2024에서 우승한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마드리드에서 열린 우승 퍼레이드에서 "지브롤터는 스페인의 영토이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영국의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인 로드리 또한 해당 구호를 외쳤다.
지브롤터 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매우 도발적이고 모욕적" 이라고 말하며, UEFA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지브롤터는 18세기부터 영국의 지배를 받아온 스페인 남쪽 끝 지역으로, 스페인은 오랫동안 지브롤터 반환을 요구해 왔다.
우승 퍼레이드에서 로드리는 라민 야말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중들 앞에서 "지브롤터는 스페인의 영토이다." 라고 외쳤다.
이후 주장인 알바로 모라타 또한 같은 구호로 관중들을 이끌었다.
지브롤터 FA는 화요일 성명을 통해 "유로 2024에서 우승한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축하 퍼레이드가 매우 도발적이고 모욕적이었다." 며 그들의 행동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그들은 "축구판에서 이런 행동은 있을 수가 없다." 고 덧붙였다.
지브롤터는 인구가 34,000명이 조금 넘는 영국의 영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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