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연약하고 순진하고 착한사람인줄알았는데 아닐수도.. [3]

24 시원시원시원 | 2023-09-17 16:34:26 | 조회 : 140 | 추천 : -



지금까지는 내가 착하고 약하고


순진하고 그런사람인줄알았거든


근데 막상 사람들 인식이 그렇지가않더라



날 무서워하는사람도있고 싸가지없거나 재수없는사람으로 보는경우도 많아 

난 내가 개호구 순진한사람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게 아닐수도있겠단 생각


문득 거울을 보며 진지하게 봤어


근데 생각보다 착하지않게 보일수도있겠다 싶네 


내면은 알아 내면은 나 착하지않아


심지어 부모님조차


너가 착한건 아닌거같다 라고하심..


근데 또 여친이나 이런사람들한테도 예전엔 착하다는말 많이들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렇게 안보드라고


날 바람피거나 좀 완전히 신뢰할수없다는사람으로 보더라 . 근데 그냥 알고도 굳이 말안하고 넘어가주는느낌

몇명 임펙트있던거 기억나는게..  너 다른사람만나는거같긴해 새끼야 근데 적당히했음좋겠어 이런말이랑

나말고 다른애만날땐 콘끼고해라 나한테 옮으면 어쩌고 (이건 술 많이취했을떄) 했던말이 기억나네 



예전엔 진짜 첫인상부터모든사람들이 날 착하다 봤거든  아마 20대 초반인가? 그떄는 와 고등학생아니에요? 와 진짜 너무순수하다 너무착하다하고 보는 선배나 누나들이 얘 너무 착하다고 귀엽게보거나  세상에서 동떨어진애볼정도로  감탄할정도로 나 완전착했는데.....

아마 그게 어릴떄여서 그런거야

그래서 그이미지가 계속 나에겐 남아잇어서 난 아직도 그런줄아는 게 많았던것같아 


최근에도 느낀게 중고거래를 하는데 상대방이 날 경계하며  믿지못하는눈치더라. 난 아무것도 안했고 난 진짜 예의바르게 행동했거든 

예전엔사람들이 처음인상부터 착하게봐주는사람 많았거든

근데 웃기게도 나도 속으로 뭐 이****새끼 대충보고 꺼지지 뭘 오타쿠새끼가 질척거려 라고 생각했는데  참은거임 아마 그런게 느껴진걸까 

그게 내 이미지만 보고 그렇게 생각했다생각해 난 진짜 내가 보기만봐도 인상부터 조올라게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닌가봐


그리고 가끔은 . 겁내는사람도 보여  그런걸보면 조금 상처기도해. 예전에는 사람들이 날 너무 착하게봐서 고민이었는데


요즘엔 그렇지않은것같아 세월이 흐르면서 내가 인지못하는사이에  변해버린걸수도 

어느순간 따지는것도 많이따지고 진상도 많이해본것같아 

근데 내 이미지는 아직도 난순진하고 잘말도못하고 내가 그렇게 믿고잇는데 그게아닐수도있겠다라는생각이 문득들더라.  


근데 기억을 떠올려보면 진짜 착하다라는말 못들어본지 5~7년은 됐네... 


그리고 최근에 어떤사람이 길에서 자전거타길래

야이**끼야 하고 나도모르게  사자후했는데  50~60된사람이 갑자기 자전거세우고 뒤돌아보면서  굽신하면서 죄송합니다 사과하더라 난 착해서 절대 그런행동할생각도 아니고

만약에 하더라도 착해서 무시할느낌인데 말이야 


그리고 얼마전에 개념없이  차가 **해서 쾅쾅 쳤더니 못배워먹은 문신 택배기사2명이서 나보고 나와서 ㅈㄹ하길래  뭐** 해 불법주차하는새끼들이 뭐잘했다고

하고 뭐라해서 싸우다가 그사람들도 씨**어쩌고 욕하다가가 경찰오고 뭐되면  지들 시간 손해같은지  하.. 하고 그냥 피해서 가버리더라 그런거보면 난이제 이미 착한사람이 아닐수도있겠단생각이 문득드네 ㅠ  일반인은 저러지않잖아..



나의 객관적이미지가 뭘까? 


착하지않고 싸가지없거나 막말 이런사람일수도있겠다싶어  


옛날에는 너무 착한게 콤플렉스엿는데 이제는 좀 서운하네 이상한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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