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겨의 실력이 정체되는건 어쩔 수 없는 성격 탓임. : (구)스타 전략전술 : 와이고수

게임을 할 때

어떤 사람은 원리를 이해하면서 천천히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마음이 급해서 빡시게 ㅅㅂ 더빨리 !!! 이러면서 하는 사람이 있는데.

게임 초반에야 뇌없이 막무가내로 하는 사람이 원리를 이해하면서 하는 사람보다 못할 수 밖에 없다(걍 다 때려박는 다든지)

근데 어느 정도 원리가 이해된 레벨로 오르면 텐션 올려서 빡시게 빡 하는 사람이 단계적으로 하는 사람보다 더 잘할 수 밖에 없다.

단계적으로 하는 사람은 게임의 템포에 변화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몸에 베여서 하는게 아니라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하고

그 담에 이렇게 하고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그래서 자기 생각이랑 상황이 달라지면 안겨처럼 뇌정지 오고 긴장하고 당황하게 되는거다.

그 반면에 앵지를 보면 물론 기본 개념은 이해된 상태지만 아직 생각이라는게 없다.

'내가 멀티를 더 먹고 개같이 방어하면 후반엔 내가 유리해' 이 한가지 생각만으로 아~~무 생각없이 그냥 우주방어만 하는거다.

그래서 드론도 아무 생각없이 드론도 개같이 째는거고..근데 생각이 단순화 되는 만큼 손이 빨라진다. 고려할 꺼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겨는 앵지에게 질 수 밖에 없다. 앵지의 템포에 안겨는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에...

안겨처럼 생각을 많이 하는 타입이 게임을 잘하려면 윤암센세처럼 차분하고 냉정하게 전황을 파악하는 성격이어야 한다.

근데 안겨는 긴장하고 당황하는 성격이라서 그게 불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