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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뀨는 이기기가 싫은가보다 [4]

하사 이와타테사호 | 18-07-24 09:44:52 | 조회 : 538 | 추천 : -


어제 99.99% 이겨놓고, 전혀 이해할수 없는 병력 빼기 이후 결국 패배한 멍수진전도 있지만,

내가 정말 희한하게 생각하는건, 이뀨가 이기고 있을 때와 지고 있을 때의 표정과 반응임

 

이뀨vs헨지

초반에 밀려서 앞마당까지 깨졌다가 언덕에서 잘 막아냄.

이후 중원 교전에서 이겨서 유리해졌는데, 갑자기 한숨(?????) 그리고 점점 압도하는 상황이 되어가는데 표정이 매우 안좋음. 오히려 질 때보다 더 근심스런 표정

이긴 후에 채팅창에 잘한다고 도배되니까 하는말이 '저 못해요'...

이게 헨지한테 예의도 아닌게, 나 이긴 사람이 자기 못한다고 하면 솔직히 개빡친다

 

 

이뀨vs멍수진 (문제의 그 게임)

안겨나 상어 등 애니멀 상위권들 다 이겨놓고 어이없게 지던게 이뀨 특기이긴 했지만,

멍수진전 같이 말도 안되는 게임은..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첫교전 압살 두번째 테란앞마당 교전 압살. 이제 멍수진이 gg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뀨는 갑자기 모든 병력을 뒤로 뺐다.

 

왜 뺐을까?????

사실 이뀨 게임보면 확실히 유리한 상황에서 병력을 뒤로 빼는 경우를 꽤 볼 수 있다.

그렇게 유리한 상황을 어떻게 모르는건지 미스테리였는데, 멍수진전에서 병력 뺀건 유리한 상황을 모르는 정말 극한에 다다른 것 같다

 

내가 이 게임에서도 이상하게 본게 표정과 반응인데

이후 꼬라박으로 병력 다 잃었을 때, 이뀨가 '이걸 져어~?' 하는데,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는 또 왜케 무덤덤한건지.

헨지 압살할때는 표정이 그렇게 안좋더니.

게임끝나고는 다이긴겜 져서 아쉬워하거나 빡친 표정은 전혀없고, 멍한 표정으로 채팅창 눈치는 왜 그렇게 볼까

 

 

 

테란전 토스전은 애니멀 중에 준수한 편이고, apm도 150~200 왔다갔다 해서, 발전가능성도 매우 큰데, 진짜 확실한건 승부욕이 없다는거다

이겼을 때 텐션 막 올라가고 졌을 때 빡쳐하고 그런 승부욕이 게임 방송의 큰 재미이자 중요한 요소인데, 이뀨는 그런게 전혀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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