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잠기며 스타썰 [30]

13 늙다리막내 | 2019-08-26 01:30:55 | 조회 : 926 | 추천 : +7



 요즘 스타팬이라하면 죄다 인방충이거나 밸런스충밖에 없어서

 16년차 스꼴인생 와고에 추억회상겸 적어봄

본인은 밀리를 15살에 제대로 처음해봤음 그전엔 무한맵과 빠무정도 내가 할때 당시에 국민맵은 파이썬이였음

밀리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스타고수라고 생각했던 동갑인 사촌때문
거의 70정도의 apm으로 당시 토스의 정석빌드오더를 알고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학교 스타짱이였던 테란을 5판해서 5판모두 압살해버림

그때부터 와이고수라는 사이트를 알게됐음 당시 yg클랜이였나 기억안남

리플레이를 보며 테란빌드를 어림잡아 따라했고 교내에서 10등안에 드는 실력자가 됐음 당시엔 이제동 선수의 영향으로 대부분이 주종을 저그로 선택했었는데 나는 변형태 팬이였기에 테란을함

중2때 처음으로 해보는 공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사람들이 너무 고여버린 나머지(당시12년전인데도) 너무 씨발 잘하더라
0승 300패했음 진심으로 정확하게
존나 뭘 어떻게해도 못이기더라..
그 뒤로 깨달음을 얻어서 승률 6할정도 나왔었음
그뒤로 레더하는데 400점대까지 떨어짐 ㅋㅋ
브레인은 당시 점수가 500점이되면 운영자가 점수를 1000점으로 리셋해줬음 그러면 또 500점밑으로가서 리셋하고 반복ㅋㅋ
이렇게 한달정도를 래더에서 엄청 해멨었음

중학교때 재밌던일이 있었는데 그건바로 테란유저끼리 게임을할때 서로 테란을 상대로 토스를 고르면 무조건 이겼음
공방에서 승률 5할 6할정도 나오던 초보들이라 부종으로 토스잡으몬 서로의 주종인 테란을 압도함
이친구는 하루에 20판이상 할정도로 스타를 열심히했는데
내가 5달만에 한손으로해도 이길정도로 실력이 많이 벌어짐..
1100점대 테란이였는데 이친구..ㅠ

그리고 부랄친구가 옆학교 스타짱이였는데 약 70정도의 apm으로 초패스트다크이후 초패스트캐리어로 지금생각하면 말도안되는 빌드지만 당시에 그걸로 브레인 래더 1200을 넘겼었음

이친구는 2년뒤인 고1때 일방적으로 이기게됨
그 당시엔 이 빌드의 대응을 아무리생각해봐도 못찾겠더라
지금의 세빠닥이랑 똑같은 빌드인데 팩더블을하면 뭔수를써도 터렛지어지기전에 다크가 도착함
초반에 어찌어찌 막으면 캐리어 모여있어서 지는그림 이였음
뭔 게임을해도 상위권이였던 센스좋은 친구였음

그리고 우리학교 스타짱이였던 테란친구는 이사를 가버리고 우리학교 스타짱은 1200대 저그인 친구가 맡게됨

그친구는 지금의 서문지훈식 플레이를 좋아했고 온리쇼부유저였다
병력움직임이 상당히 좋았음

나는 격투겜에서도 그렇지만 불특정다수와 게임을 못했음 상대의 플레이를 눈으로 보거나 리플을 돌려서 상대를 카운터쳐서 이기는게 내 스타일이였는데 그러다보니 기본기가 씹쓰레기였음

여러 스승들을 거치고 처음엔 1100대 테란 해군사관학교 생도였던 형님 그다음엔 에버클랜 준프로 저그한테 배우다가 나중엔 르까프연습생이였던 저그형한테 가르침을 받았었음

각잡고 배우니까 실력이 졸라빨리늘음 스타시작 8개월차쯤 되고 배우기시작하니까 당시 1500대 저그상대로 5판중 4판따내고 당시 브레인 1부클랜중 mvp였나 테스터 1600대 토스 3판중 2판따냄

그러다 스승이였던 형이 재능이있다고 프로게이머 도전해봐라 뭐 존나 꼬심 팔랑귀였던 나는 재능이있는가 싶어서 공부때려침

프로지망하면서 웨스트로 넘어감 넘어가서 또 귀인이였던 클마형을 만나는데 나이가 많으시고 헌터팀플만 하던 아조씨였지만 프로 준프로 인맥이 많아서 겜보는눈이 너무 좋은형이였음

그때부터 약 3달간 컴퓨터상대로 빌드최적화 및 일꾼 안쉬기 화면전환 왼손생산훈련 두세군대 동시 화면보기등 훈련만 주구장창함 나중엔 유즈맵만들어주심

근데 내가 센스가 없어서 유닛움직임이나 판단이 구려서 재능 ㅆㅎㅌㅊ 그냥 그저 그런 지망생이였다
근데 당시 네임드들은 자주 잡아봤음 마헬인가 그사람이랑 누구였는지 기억안나는 그외 준프로들 10년도 더돼서 가물가물한데

충격적이였던건 이때당시 피지투어 b- 브렌레더 그대로 1200이였던 중학교때 스타짱이랑 같은고등학교라 스타짱을두고 단판했다가 12풀가스 2해처리 430 이였나 뮤탈 개빠른거 심지어 맵도 파이썬임 난 당시 문투단 할때인데 ㅅㅂ
링 뮤탈 올인으로 입구뚪기하는데 배럭더블 아카 3배럭 930빌드 타려다 링 두부대에 뮤탈 4기날아온거에 겜 터짐
그리고 상대가 런해서 난 피지등급 3단계차이나는데도 2짱이였다.. 내가 토스로해도 개팰텐데 당시 아는빌드가 이거밖에 없었음

이러다 스타1터져서 망하고 스타2로 넘어가서 연습생하다가 그만둠

쓸데없는 얘기인데 스2때 오메형이랑 배넷상에서 친했는데 너무 친절하고 뭐 물어보면 잘대답해주심 성격되게 좋아서 존경했는데
방송감보고 180도 반전느낌

글 존나 못쓰는거 이해부탁하고 새벽공기 맡다보니 문득 중고등학교때 스타했던게 생각나서 적어봤음

지금은 물소짓하는 스방게애들이나 포크 테사기 저정치 이지랄하는 밸런스충들도 다들 어렸을땐 스타를 이렇게 순수하게 즐기고 재밌게 했던때가 있었겠지

궁금한게 지금도 손스타하는 늙은이들은 다들 왕년에 동네에서 한가닥씩 하시던분들인가??

참고로 우리동네엔 어지간히 스타잘해서 스타잘한다고 못했었음 선배들중에 연습생 준프로 1군프로들도 있었고 피씨방에서 스타하던 아저씨가 도진광 전프로게이머셨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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