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게에 영양가 잇는 글이 하나도 안올라오네 ㅋㅋ

예전에 스타폐인이 한번씩 토스 강의 섞어서 할 때 캐리어 강의를 하면서 송병구의 캐리어 개념은 알다가도 모르겟다는 이야기를 햇엇지

나는 지금 4년동안 프테전 캐리어만 4천판 정도 땡겻는데

캐리어만 존나게 하다보니까 캐리어 개념들이 좀 보인다

그래서 한번 공유해볼까 싶다

일단 게임을 보면 송병구는 3넥을 먹고나서 3스타 캐리어를 갓엇지

캐리어를 가려면 자원이 4캐리어 찍는 비용까지 총 미네랄 2400원이 들어간다

근데 23넥이랑 2질2드 생넥이랑 10분 시점에서 자원을 비교해보면 자원 먹은게 2400원 정도 차이가 나거든?

그라니까 2질2드 생넥은 2질1드 생넥보다는 좀 가난하지만 그래도 23넥보다는 2400원이나 더 먹으니까 딱 이 돈만큼 캐리어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지

즉 캐리어 빌드는 생넥류가 아니면 테란의 타이밍러쉬를 치고들어오는 걸 막을 수가 없음

근데 캐리어를 가볼만한 상황이 생기는데

테란이 "탱크 대신에" 벌쳐를 좀 많이 찍엇고 그것을 꼬라박앗을 때이다

내가 보기에 송병구는 상대 벌쳐 숫자를 기준으로 캐리어 타이밍을 잡는 것 같다

이 경기에서 센터에 파일런을 박은 것 또한 벌쳐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의도도 있엇겟지만 벌쳐 갯수를 파악하는 의도가 잇엇던 것으로 보인다

애매하니까 일단 3넥 박앗다가 벌쳐를 좀 찍은 것 같으니 늦게라도 3스타 캐리어를 찍은 것 같다

참고로 캐리어가 의미가 잇으려면 7분 이전에 결심을 해서 스타겟을 건설해야한다 그러니까 25로보 기준으로 옵이 테란 본진에서 3컴 의도가 잇는지 파악할 때 쯤?

어쨋거나 팩 늘어나는 타이밍 이전에, 그러니까 대충 9분쯤? 이전의 벌쳐는 탱크 대신에 찍은 것이고, 벌쳐 6개당 시간상 탱크 4기니까 1분만큼 그만큼 타이밍러쉬가 지체된다는 거지

벌쳐 6기가 보이면 타이밍러쉬를 당장 친다도 해도 타이밍이 1분 늦어지게 되고

이 1분동안 프로브 60마리가 미네랄을 약 2300원 쫌 넘게 캘 수 잇으니 얼추 생넥 박은것과 같은 타이밍 효과가 나니까 캐리어를 갈만하다는 것? 내가 보기엔 이게 송병구의 개념인 것으로 보인다

나도 마찬가지로 벌쳐를 지나치게 많이 쓴다? 싶으면 그냥 바로 캐리어감ㅋ

아시바 야구보면서 술마시면서 잠깐 글 쓸라니까 정신이 없네

아무튼 전게에 영양가 1이라도 보탠다는 생각으로 글 써봣다

주말 잘 보내시라요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