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조건 자체가 성립 불가능함

연습 상대를 제대로 구할 수가 없음

팀에 들어가서 같이 숙소생활 하는 것도 아니고

따로 오피스텔 하나 구해놓고 거기서 혼자 지내면서 연습하는 건데

이게 성립이 안됨 ㅋㅋ 이러면 연습 상대를 못 구함 ㅋㅋ

왜냐면 강민이 열심히 하는 것과는 별개로

'연습상대가 얼마나 열과 성을 다해 강민을 도와줄 것이냐'가 관건이기 때문

당신이 2군 연습생이라고 치자

갑자기 제작진에서 연락와서 2군 감독이 너보고 강민 연습경기 10경기 도와줘라 지시함

방송에 얼굴도 안나옴 출연도 안함

그냥 강민이 연습하는 장면에 게임화면으로 2초 나오는 거임

여기에 과연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할 수 있을까? ㅋㅋ

내부랭킹전 & 자기 연습하기도 바빠죽겠는 1군 2군 프로게이머 데려다가

억지로 시킨다고 그게 ㅋㅋ

당연히 '아 대충 때우다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손가는대로 슉슉 하겠지

강민 실력 완전히 떨어져있는 상태라 강민이랑 겜해봤자 늘지도 않고 

순전히 자원봉사 재능기부인데

자기 시간 1시간 아까운 프로 애들이 대체 누가 열정 쏟겠음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열 경기, 스무 경기를 해도 실력 안 는다

선생님부터 의욕이 없는데 학생이 실력향상 될 리 없지

그냥 대~충 대~충 시간만 때우다 갔던 거야

그래서 마지막화 예선경기 강민 실력 보면 그냥 평범한 일반인 

프로게이머랑 연습한 흔적이 전혀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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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심으로 예선 뚫어볼려는 마음이 있었다면

당시 강민이 진행하던 프로그램 (신애와 밤샐기세, 프로리그 해설)에서 일단 전부 하차하고

올드보이 카메라 하나 들고

KT 2군 숙소 들어가서 같이 밥먹고 설거지하고

내부랭킹전 24시간 돌리면서 실력성장하는 다큐 찍었어야 맞음

강민이 2군 연습생 일원이었으면 내부랭킹전 승패에 기록되니까 다른 애들도 정말로 진심을 다해 게임 해줬겠지

그렇게 몇달 굴렀으면 예선날 이호준이랑 2:1 정도는 나왔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