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그제 + 드래프트 픽 

이 두가지 시스템이

프로리그를 좃노잼으로 만들고 있음

이 시스템에선 선수들 개개인이 열심히 할 유인이 1도 없음

당장 이겨야 돈을 따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사실 함정

통계적으로 보면, 내가 이겨서 ELO가 높아질수록

내 픽순위도 올라가고 그만큼 상대가 강해지고, 우리팀은 약해짐

즉 당장에 올킬하고 승률 100%로 이기는 게 오늘에 돈을 따는 것에는 유리하지만

내일, 일주일 후, 한달 후 돈을 따는 것에는 불리하게 작용한다는거임

내가 열심히 하는데 수익률에는 변화가 없다? 당연히 열심히 안 하게 되는거지

요새 프로리그 보면 대부분 애새끼들 마인드가 

매칭되는 상대가 만만하면 무난하게 1승만 챙기고,

빡센 상대 만나면 그냥 덤덤히 지겠다 이마인드임

유영사 이런새끼들 보면 상성종족 토스만나면 맨날 3팩타이밍 5팩타이밍만 함

하고 막혔다? 걍 ㅈㅈ 치고 나가지모~

이악물고 운영가서 이겨봐야 나한테 좋을거 1도없고 테란은 연승하기도 힘든데 ELO 올려서 머함?

걍 게임시간 줄이고 일찍 퇴근이나 하게 타이밍 땡기고 짤막당한뒤 ㅈㅈ치고 

만만한 저그 만나면 걔네나 잡아서 승률관리나 해야겠다 ㅋㅋ

대부분 새끼들이 딱 이 마인드임.

각 종족별 1타픽 이재호(**도 요새 이마인드로 변하고있음), 변쭉, 김민철 정도 제외하고

다 그냥 이미 공무원 마인드임 ㅇㅇ

성과는 최소한으로 직장(프로리그) 짤리지 않을정도로만 유지하고 퇴근은 빨리. 

내가 잘해봐야 일감만 늘어난다. 그냥 남들만큼 하는만큼만 하자

뭐 나온지 20년된겜 평균나이 30대초중반인 프로게이머들한테

소년만화같은 성장스토리를 바라는게 아님

적어도 당장 자기 게임은 열심히 해야되는데 요새 보면

게임 이기고 지는것은 신경도안씀

심지어 무난하게 이길거같은 날엔 일부러 경기 대충 던져서 ELO주작치는건 심심치않게 보이고

오늘 후원 별로 안모였다? 그냥 게임 대충함

어차피 돈도안되는 날에 열심히 해서 ELO올려가지고 대박인날에 돈못먹으면 그게 손해니까

옛날에 점신있을때는 그래도 픽방식이랑 리그제에 자꾸 변화구를 주기도 하고

선수들간에 긴장감도 조금씩 조성시키고 해서 나름 열심히하게 동기부여 잘 시켰는데,

요새 공무원새끼들만 모여가지고 하는거는 그냥 기계적 수금이랑 다를바없음

어차피 장기적으로 타율은 50%니까 잘해봐야 소용없다. ELO 탑급인 장윤철이 12연패박는데 내가 열심히 왜하냐? ㅋㅋ

이딴 마인드니 뭐 대단한 전략 연구 개발을 하라는 게 아니라 당장 자기 게임도 열심히 안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프로리그 한번 싹 개편해야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