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가 토스전을 할 때 가장 힘든 점이 질럿 푸쉬를 막기 위해 저글링을 찍으면 가난해지고 가난해지면 후속 러쉬를 막기 어려운 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서 발업하지 않은 채 질럿을 막고 커세어에 오버가 잡히지 않을 수 있도록 그 시간에 맞춰 히드라는 찍는 방안을 말씀드렸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빌드 타임을 가져야 하는지 개략적으로 말씀드리고자 보완글을 올렸습니다.

상대방이 선겟을 했을 때 대처방안에 말씀드리기 전에 간략하게 선포지 빌드에 맞춰 가는 빌드를 소개드리고자 하는데요, 간략히 요약하면 상대방이 커세어를 찍는다면 스파이어 자원을 아껴 스파이어를 올렸을 때보다 빠르게 히드라 체제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상대방 질럿을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수의 저글링을 뽑으면서 정석적으로 3햇 레어를 올리고 상대방이 스타게이트를 올리면 올리는 그 시간에 히드라덴을 짓고 5햇 히드라로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본진 정찰 간 오버러드까지 포함해 모든 오버러드를 살릴 수 있을 때도 있습니다. 오버러드를 안 잡히고 5햇히드라를 완성했다면 사업 완료 후 바로 러커업도 해줍니다.

이때 제 경험으로는 토스입장에서 커세어를 찍어도 오버러드를 잡기 어려워지는 구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버러드를 앞마당과 3땡에 둘 때 항상 히드라도 커세어수에 맞게 배치해두면 오버러드를 잡으려면 커세어가 많이 잡히고 오버러드를 안 잡자니 저그 병력이 토스 앞마당에서 시위하는 걸 저지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토스가 이걸 고려해 대부분 커세어를 안 모읍니다.

이때 저그가 할 수 있는 좋은 전략 중 하나는 바로 오버 드랍업을 찍는 겁니다. 오버러드는 수송유닛이지만 기본유닛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수의 오버러드가 있고 이 오버러드를 활용해 토스의 일꾼을 긁는 것으로 자원 타격을 상대적으로 적은 위험과 비용을 들이고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해야 하는 게 6햇에서 5햇까지만 오버러드 히드라를 찍고 6햇을 계속 드론을 찍어주면서 자원을 최적화 하는 것입니다.

선겟을 했을 때는 상대방이 가스통을 가기 전까지는 우리도 가스통을 만들지 않고 질럿을 앞마당에서 나오면 무조건 잡을 수 있을 수 있는 수의 저글링을 지속적으로 뽑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가스통을 가면 가스를 캘 수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미네랄에 큰 손해를 봅니다. 그래서 발업을 누르는 건 자원적으로 너무 뒤쳐지기에 가스를 가지 않고 저글링 숫자로 질럿푸쉬를 막아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9오버풀하고 계속 저글링을 찍어주면서 상대방 질럿*4만큼의 저글링을 맞춰주고 나머지는 드론과 오버를 찍어주면 상대방은 어쩔 수 없이 테크를 타기 위해 가스를 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도 가스를 가주면서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히드라 체제를 운영하면 좋습니다.

+성큰 러커로 스타팅 모두를 먹는 전략도 좋습니다. 병력으로 토스병력을 막는 게 구조적으로 어렵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땐 지속적으로 러커드랍을 해주면서 스타팅에 성큰과 러커를 도배하면서 10-13해처리에서 5햇 정도에서 드론 뽑고 나머지는 러커 히드라 오버를 찍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서 러커드랍으로 일꾼 타격 지속적으로 해주면 토스가 자원이 말라 죽는 구도가 나온느 것 같습니다.

단, 저는 초보자이기에 실제 실력자분들의 게임에서 이 내용이 적용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저그가 토스에게 압살 당하는 지금 구도가 바뀌었으면 하고 또 새로운 빌드가 계속 개발되어 더 재미있는 스타크래프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