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제동이 유리한 건 맞음

하지만 완전히 다 끝났나? 하면 그건 아님

이영호도 마린메딕 병력 남아있고 베슬 있었음

우세승 주장하는 논리는 

이제동 병력 얼마 자원 몇개 : 이영호 병력 얼마 자원 몇개

그러니 이제동 우세승

?????

테란vs저그 싸움이란 게 자원 몇개, 병력 숫자 얼마로 간단히 정할 수 있는 싸움이었나?

게임 내에서 작은 컨트롤, 약간의 센스를 발휘해서 얼마든지 뒤집어낼 수 있고 그렇게해서 뒤집어져왔던 게 테란vs저그

그래서 사람들은 임진록에 열광하고 리쌍록에 열광했던거임

반대로 약간의 방심, 작은 컨트롤 미스로 다 이긴 싸움이 180도 뒤집어지는 게 테란vs저그

정전록에서도 1시 공방 때 이영호의 미친컨트롤 (마린 정사각형 똘똘뭉치기) 로 이제동 1시 멀티 격파했지만

잠깐의 방심 (1시 깬 마린메딕 4시방향 일렬로 이동)으로 주요병력 한방에 날려먹었다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음?

우세승 논리대로라면 1시 깬 그 상황에서 정전났으면 이영호 우세승이었겠네?

테란vs저그처럼 시시각각으로 흐름이 바뀌는 매치에서 우세승 판정이 얼마나 잘못되었나

우세승이라는거는 완전히 본진 다 밀리고 건물 띄워서 드래곤볼 하는 상황이나, 어택"땅"만 하면 끝나는 상황에서 나와야하는 거지

정전록은 어택"땅"으로 끝나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이러면 또 무슨 전프로 누가 우세승이 맞다고했니~ 어쩌니~

응 그 전프로 염보성

염보성은 모든 걸 과장해서 말함. 

염보성 방송 봤으면 알걸

"아 여러분. 이거 이러면 끝났어요" (안 끝남)

"아니 님들 이거 끝났다고요" (안 끝남)

"야 이거 끝이다" (안 끝남)

이게 염보성임. 

철구류 방송인이 쉽게쉽게 던지는 말따위 좀 가져다 쓰지마라

정전록은 유리했지만 우세승 판정을 할 상황은 아니었음.

우세승은 완전히 완~~전히 다 끝난 상황에서나 쓰는 판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