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조의 무게감은 다른조들과는 다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아이콘중 하나인 이영호에, 지난대회 4강을 기록했던 이원표, WCS AM 우승자 출신인 양희수, 여기에 최근 다시 돌아온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신형이 한조에 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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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급한 사람이야.. / 사진출처 : 엑스포츠뉴스)

군대에 가야하는 이 선수, 그렇기에 이번대회가 정말로 그에게는 절실함이 묻어날 것입니다. 이원표 선수의 이야기 인데요. 지난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까지 올라갔던걸 생각하면, 다시 16강에 도전하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드림핵을 우승하고 프로리그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며 스베누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이원표는 이 조의 강력한 진출 후보중 하나입니다.

(나 그래도 챔피언이였다? / 사진출처 : 인벤)

WCS 아메리카 시즌2, 어느 누구도 최지성의 우승을 의심하지 않았을때, 그는 최지성을 격파하고 우승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 이후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우리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준 셈이였죠. 그랬던 그가 다시 한국으로 리턴, 오랜만에 GSL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조는 역대급의 난이도로 험난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자신이 우스운자 취급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조에서 당당히 진출을 해봐야하지 않을까요?

( 태양아, 너도 가냐? 나도 간다 그럼 / 사진출처 : 데일리이스포츠 )

최근 개인리그에서 분위기가 좋은 KT의 끝판왕, 이영호 선수가 16강에 도전합니다. 이미 GSL 코드 A 챌린지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기에, 이번 GSL도 좋을 거라는 평가지만, 최근 프로리그 성적이 좋지 못한게 약간의 불안함을 남깁니다. 그래도 전태양이 어제 스타리그에서 데이터를 완전히 무시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8강에 진출했기에, 이영호도 그것에 자극받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요?

(가장 가력한 우승후보, 다시 날개를 펼 준비를하다 / 사진출처 : 포모스)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단지 이름값을도 군단의 심장에서 어마어마한 포스를 뽐내는 선수이지만, 최근 경기력이나 기세가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 이신형입니다. 최근 팀 동료 어윤수를 꺾고 IEM 게임스컴을 우승했고, 스타리그 8강에 가장 먼저 올라간 테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조의 가장 유력한 1위 후보지만, 어제 김도우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 네 선수의 상대전적 데이터 >

데이터 상으로는 이신형 선수와 이영호 선수가 가장 유력한 진출후보입니다. 그리고 두 선수의 상대전적이 호각세이기에, 전적만 놓고 보면 2경기에서 둘중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습니다. 과연 이신형과 이영호중에 누가 승자전에 올라가 1위로 진출할 수 있을까요? 반대로, 데이터를 무시했던 지난 스타리그처럼 경기가 흘러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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