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전쟁 [3]

40 복음의스린이 | 2022-09-26 23:09:41 | 조회 : 426 | 추천 : -


딱 자려다가.. 뉴욕증시 개장하니까 약간 올라주는 모습인데..

오늘 장 마감까지 올려주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몇글자 적어보고자 함.

 

사실 프리장에서 좀 내리길래 에이~내리겠거니..하면서 자려고 컴퓨터 껐다가.. 다시 키고 쓰게됨..(올라서..ㅎㅎ..)

 

일단.. 장 초반 오르는데 이거 지속되냐? 절대 장담할 수 없음.

요즘시장 정말 난장판.. 개판.. 그 자체라서 다시 음봉 길게 떴다가 다시 올랐다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시장임.

 

결국 이 싸움의 끝은 채권시장에 달렸음. 

최근 나오고 있는 주요한 이야기 3가지를 꼽자면..

1. 중국이 미국채 판대..

2. BOJ가 YCC 범위를 조정하면 미국채 금리 올라갈거야..

3. 영국 감세한대.. - 영국국채 신뢰도 떡락(?)하면서 금리 폭등..

 

-----밑에 부연설명이 있는데.. 모르시는 분만 보시길-----

 

(잠깐만 부연설명 드리면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가기때문에, 1번같이 중국이 미국채를 팔면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올라감. 파는 이유는? 위안화 약세에 따른 외화개입을 위해.. 미국채를 팔고 달러유동성을 조달한다는 점, 2번같은 경우 YCC라고 하는건 일드커브 컨트롤..이라고 해서, 보통 10년물 금리는 시장 원리에 따라 조절되기 마련인데, 일본은 중앙은행이 시장에 가서 10년짜리 채권을 사고 팔면서 금리를 조절함. 타겟을 금리로 하여 +, - 0.25%범위 내에서 조정하게 되는데, 미국채는 양적긴축(미 연준-미국의 달러 발권력이 있는 기관)이 갖고있는 미국채를 팔면서 10년물 금리에 상방압력을 가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음. 그럼, 일본은 국채금리가 상하범위 제한되어 있는데, 미국채금리가 올라가면 금리차이가 벌어지게 된다는 것. 금리차가 벌어지면, 일본국채보단 미국채의 인기가 많아지게 되고.. 미국채를 사기 위해선 달러화가 필요하니 엔화대비 달러화의 강세가 유독 강해짐. 따라서, 일본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YCC의 상하 범위를 조정하는 방안을 채택할 수 있다는게 지금 시장의 컨센서스라는것. 3번같은 경우.. 정부가 돈을 쓸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국민들의 세금을 걷어서 쓰는 방법, 두번째는 국가가 돈을 빌리는 방법이 있음. 국가가 돈을 빌리기 위해선 채권을 발행하게 되는데, 이걸 국채라고 부름. 아 그런데.. 영국이 경기부양 한답시고 총리께서 감세를 한다고 하니.. 국민들에게 세금을 걷어서 쓰는 방법이 아닌!.. 국채를 발행해서 돈을 쓰는 방법을 사용해야 되겠음. 국채를 발행한다는건 국채의 공급이 늘어난다는 뜻이고,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떨어짐. 위에 언급했다시피,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의 금리가 올라감. 그래서 지난 토요일 주가가 떡락한 이유는, 이 감세안때문에 영국 국채금리가 올라가게 되었기 때문. 미 연준이 양적긴축으로 10년물 국채금리에 상방압력을 가하는 마당에, 영국까지 감세로 국채 공급량이 늘어난다는 생각을 하니.. 영국 국채금리가 폭등하고, 영국 금리가 올라가니 미국 금리가 같이 따라올라가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에 패닉을 불러일으켰던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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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에 지금 주식시장은 뭐에따라 움직일거냐면.. 채권시장, 외환시장에 따라 움직일텐데, 오를 수 있는 이유..

그냥 기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말동안 적어드린.. 와이고수 - 님들 여기서 어떻게 될 것 같은지 판단좀^^ (ygosu.com)

 

요 내용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물론.. 오른다는건 아님. 여전히 베어마캣에 경기침체가 코앞에 다가온 마당에.. 환시 개입하니.. 국채금리가 어떻니..그런 논리가 통하지 않는 시기가 곧 올거임.

그래서 주가는 더 고통스럽게 더 크게 하락해야 할텐데.. 단기적으로 보시면 환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걸 확인하실 수 있음.

1. 아시아 개발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자본통제까지 하면서.. 신흥시장의 환율 불안을 해소하겠다..

2. 위안화 국제화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3. 만약? 영국에서 시장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이야기만 해준다면.. 증시가 단기반등 가능할 수 있겠다는거고..

4. 러시아 푸틴과 누구였더라.. 루카셴코?(방금 검색해봄 ㅎㅎ)가 회담한다고 해서..기대감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무튼.. 증시 좀 오른다고 주식 살때는 절대 아니고.. 결국에 추가 하락 할거니까 기다려보시길 추천드리나..

그래도 시장이 왜 오르는지.. 내리는지는 생각을 해보는게 어떻겠느냐..라는 차원에서 이 글을 와이고수 선생님들께 올림..

 

그리고.. 오해의 소지가 많아서.. 조금 정리해보려고 하는데..ㅠㅠ

여러가지 단어들을 많이 사용함..

단기반등/베어마캣 랠리/데드캣바운스/반등/폭락

사실 제 나름대로 규정하는 뜻이 있었는데.. 이런거임.

- 단기반등은 진짜로 아주 짧은 반등.. 그러니까 딱 뉴욕증시 선물시장에서 한 1시간 오르다가 쏟아도.. 그건 단기반등으로 보는거고, 최대 이틀정도.. 진짜 길면 3일정도를 이야기 함.

-베어마캣 랠리는 용어 그대로 1주는 넘는정도의 랠리. 10%는 넘는수준의 랠리를 이야기 함. 3월 랠리, 6월 랠리를 베어마캣 랠리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음..

-데드캣 바운스는 용어 그대로 단기반등과 비슷한데, 단기반등보다는 조금 더 긴 뜻으로 사용함..

그러니까 뉴욕증시 개장할때 올랐다가 장 막판에 떨어지면, 그건 단기반등인데.. 뉴욕증시 막판까지 오르면 그건 의미는 겹치지만.. 일반적 의미의 데드캣 바운스가 되겠음.

-반등은 지난 9월 추석 이후의 약 5~7%정도의 상승? 일주일정도의 상승을 이야기 함. 5월달에도 잠깐 그런 반등이 있었음. 의미는 베어마캣 랠리보단 짧지만, 데드캣 바운스보단 긴.. 그런 분위기를 이야기 함.

-폭락은.. 제 기준 4%정도 이상 내리면 폭락인것 같음. 1차, 2차, 3차 폭락을 적었을 때.. 그정도 이상은 내릴거라 생각해서 적은것?


그래서 지금 나올 수 있는 분위기는.. 제가보기엔 "반등"정도가 되겠음. 약 나스닥 종합주가 기준 12,000정도를 보고있고.. 그정도 부근에 도달하면 주식을 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거기까지 갈 수 있을지, 아니면 데드캣바운스나, 단기반등 이후 다시 3,400을 찍으러 갈지.. 잘 눈여겨 보셔야 할 것 같음.

 

그래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이면.. 10년짜리 국채금리랑 나스닥지수를 같이 보시면 되는데.. 지금도 보다시피 10년짜리 금리가 올라가면서 나스닥이 오를만하면? 살짝 내리고.. 오를만하면? 꼬리를 내리면서 불안불안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음. 그런데 여기서 국채금리가 어느정도 임계수준 위로 올라왔는데도 불구, 나스닥이 지지를 받는 느낌이 든다..그러면 요거는.. 숏충이 퇴각(?)싸인이 되는거고.. 만약에 국채금리가 더 오를여력이 있는데 지수가 흘러내린다? 그러면.. 10년짜리 채권 팔면서 경제 망가트리는.. 채권시장의 자경단이 그 기세를 몰아갈 수 있다는 싸인이 됨.

 

일단은.. 10년물 오르면서 나스닥지수가 버텨주는 모습인데, 자경단쪽에서 에이~ 니네 먹어라..하고 채권 사버리면, 채권금리가 내려가면서 지수가 반등에 성공하게 됨.

그런데 그 진짜 의미는.. 실물경제가 버텨주지 못하고 경제가 앞으로 꼬꾸라질 수 있으니.. 굳이 채권을 팔면서 실물경제에 타격을 가하지 않는 채권시장의 움직임이다.. 이렇게 보시면 됨. 따라서.. 주가는 보통은.. 금리가 오르면서 오르고, 금리가 내리면서 내리는데..

지금은 70년대, 2000년대 닷컴버블과 비슷하게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금리가 오르면서 주가가 내리는 그런모습.

따라서.. 금리가 오르는데 주가가 내리고, 다시 금리가 내리면서 주가가 내리게 될텐데..(경기침체로 인한 폭락) 이 와중에 금리가 내리면서 금융시장의 환경이 조금 완화적으로 변하면서 나오는 반등이나, 데드캣 바운스나.. 혹은 베어마캣 랠리가 수시로 나오기 마련임.


올라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를 해야할걸로.. 저는 생각함.

경기침체로 인한 큰 폭락.. 여전히 대비를 해야 한다. 단, 언제든 반등이든.. 뭐든 나올 수는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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