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시장 보면 뭔가 좀 묘하다. 지수는 오르락내리락 하면서도 잘 버티는 듯한데, 체감은 그게 아님.

종목 몇 개만 폭등하고 나머지는 박스권이거나 마이너스. 이게 바로 요즘 말 많은 "수급 왜곡장" 혹은 "쏠림장세"다.

최근 흐름 정리해보면:

•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강보합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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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주 몇 개가 지수 방어 중.

  • 특히 AI, 반도체 관련주 중심의 테마 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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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수 우위.

  • 외국인은 단기 수급 출렁임이 있고, 기관은 주로 차익실현용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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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장은 혼조세.

  •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 속, 하반기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며 혼조장.

  • 나스닥은 여전히 AI 메가캡(엔비디아, 애플 등)에 의해 끌려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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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 시장 분위기: '뭔가 올라가는데 내 계좌는 조용한' 구간.

그럼 여기서 주린이가 뭘 하면 좋을까?

✔️ 1. 계좌 수익률보다 “내가 왜 이 종목을 샀는가”를 복기하자.
주식 초반에는 수익률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은 매수 이유 → 판단 근거 → 결과 이 흐름을 복기하는 습관이 더 중요함.
지금 -3%인 종목이 나중에 +30%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처음 +5% 먹고 나왔는데 2달 뒤 -50% 되는 종목도 있음.

✔️ 2. 단기 테마주에 휘둘리지 말고 ‘영업이익’ 있는 회사 위주로 보자.
요즘 AI, UAM, 수소차, 2차전지 등 말은 많지만 정작 실적 안 따라오면 다 뻘짓이다. “이 회사 올해 영업이익 얼마냐?” 이거 하나만 봐도 반은 걸러짐.

✔️ 3. 7~8월은 ‘상반기 실적 시즌’이 겹치므로, 실적 발표 일정은 꼭 체크.
좋은 실적 나와도 주가 빠지는 경우도 있고, 나쁜 실적에 폭락도 당할 수 있음. 예상 실적 vs 실제 실적 갭이 중요.

✔️ 4. 매수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자. “이거 지금 사도 되나?”
당연한 말 같지만, 많은 주린이들이 주식 사기 직전에만 뇌를 끄는 경향이 있음ㅋㅋ.

"조금 눌리면 사야지" → 눌리면 무섭고 못 삼 → 반등하면 분노매수 → 다시 하락 → 계좌 파란불

마무리 팁:

• 주식은 [수익률 게임]이 아니라 [버티기 게임]이다.

• 실력이 없어도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결국 계좌를 지킨다.

• 유행 따라다니며 매매하면 시장에 돈 바치는 기계 된다.

• 지금 이 글을 다 읽은 너는 이미 주린이 중에서도 상급자야. 왜냐? ‘읽고 참고하려고 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