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빵집 후기 [3]

상사 그그그스스 | 25-08-31 22:47:26 | 조회 : 346 | 추천 : -






혹시나 역시나


인생은 운이다





노력하느 자는 천재를 이길 수 없고


천재는 노력하는 천재,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자는 운 좋은 놈을 이길 수 없다고 하였다





슈카 빵집은 걍 운이 좋았다


왜 와이?




슈카빵집은


싸게 파려다보니


소금빵,식빵,베이글,바케트 위주로 메뉴를 꾸렸는데


이게 바로


유럽,일본같은 식사용 빵집의 정석이다


근데 슈카빵집은 그걸 노린게 아니라


그냥 싸게 파려고 그런 메뉴들을 구성했다가 걍 운이 맞다고 본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바야흐로 20년 전


도미노 피자 피자헛이 한국에 들어왓을떄


그 떄도 피자한판이 3만원이었는데


지금도 3만원이다





이게 뭘 의미하는가


사업은 무조건 마진 극대화가 당연한 거다


대한민국은


항상 밥만 쳐 먹던 나라이기 떄문에


피자는 한달에 한 번 먹던 비주기적인 간식이기에


죄금 비싸더라도 큰 값을 지불하고 먹는다


그렇기에 초창기 해외 피자 브랜드드들은 큰 마진을 남겼다





그러나 지금도 3만원 이유는


더 이상 피자는 가끔 먹는 음식이 아니다


짧으면 1주일 길어야 2주에 한 번은 먹는


대중화된 간식이 되었기 때문에


비싸게 팔면 바로 수 많은 다른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패배한다





그렇다


이걸 경영학 용어로


포지셔닝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얼리어댑터처럼


보통 10대 20대가 호기심이 많아서 젊은층만을 타겟으로 하다가


그 10대 20대가 나이가 먹어서 40대 50대까지 타겟층이 넓어지면서


해외음식이 대중화가 되는 건데





빵도 마찬가지다


2000년대 초반


파리바게트의 등장으로 


식사용 빵이 아닌 간식용 빵이 자리잡았고


그러다 보니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엇다


어쩌따 한 번 먹으니 빵값이 비싸봤자 뭐 얼마나 비싸다고 하고 먹기 떄문이다





그러나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


이제 그 10대 20대 얼리어댑터들이


30대 40대 50대가 되면서 빵을 먹는 세대들이 많아졋고


햄버거,피자 등등을 먹으면서 빵도 이제 간식이 아니라


식사의 한 종류가 되었다


그렇기에 


이제 빵도 트렌드가 간식용 빵에서


식사용 빵으로 넘어가는 추세다






그래서 일본은 한국보다 1인당 빵 소비량이 4배 정도 되는 이유가


야네들은 유럽 문화를 한국보다 훨씬 빨리 받아들여서 빵에 대한 문화도


간식빵이 아닌 식사빵으로 자리잡은 거다






여담으로


그래서 요즘 파리바게트가 상황이 안 좋다


초창기 그 달달하고 자극적인 간식빵 위주의 상품 구성이


아직도 그대로여서 초고령화 사회의 대한민국에서 서서히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이다


그래서 파란라벨인가 뭐 새로운 브랜드 만드는듯한데


파란라벨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려면 아예 브랜드를 따로 파야지 파리바게트 내에서 파니까 쉽지 않아보인다





쨋건


그래서 슈카빵집은 운이 좋은 거다


난 절대 슈카가 간식빵에서 식사빵으로 넘어가는 그 추세의 변화를 읽엇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와이?




그 추세를 알았다면





전기차의 시대가 오는


트럼프가 관세를 메기는


그런 시대에





현대차 주식을 샀으리가 없기 떄문이다






크하하하하 크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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