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만 골라서 마시기는 했는데 지금 술을 조올라 마셔서 내일 아침에 기억이 날지 말지 모르겠으니 지금 일기겸 후기로 기억나는 파편만 모아서 씀.

1.얼굴 작다고 칭찬받음

2.16학번 과탑 만남, 번호도 받음. 공부관련 팁도 두갠가 받았는데 지금 휴대폰 문자에 있다. 내일 아침에 이거보면 바로 실행한다.  올빼미야!!!!!!!!!!!!!!!!!!!!!!!!!!!!!!!!운동을 해라!!!!!!!!!!!!!!!!!!!!

3.화석 만남. 88학번이었나? 확실히 고학번이라그런지 분위기를 주도했음.

4.95년생 17학번(나랑 같은 학번) 한명 만났는데 나한테 말걸어줘서 고마웠음

5.돌아올때 지하철 자리에 앉아있는데 옆에 앉은 아저씨가 내가 졸라 딸꾹질하면서 휴대폰 문자 보고 쪼개는거 보고 '딸꾹질나지??' 하면서 척추 문질러줌. 지금은 정신없어서 모르겠는데 내일 이 글을 보면 '혹시 3호선 정신병자' 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내동영상 찍혀있는거 아니야? 하면서 쪽팔려서 머가리 터져서 뒤질듯.

6. 1차때 씹찐따처럼 굴었던거같은데 옆에앉은 여자애(98) 한명이 번호물어봄. 

7.그외에도 공부목적으로 번호물어본거 몇개 있음.. 그사람들이 문자남긴거 보고 기분좋아서 졸라 쪼개다가 옆에 아저씨가 도와줬던거.

8.최근에 대학생 음주문화, 선배 갑질문화 이런게 논란이됬고 또 과가 사회학과라 그런지 선배들이 음주에 많이 민감했음. 못마시면 말하라는 말을 5번은 들은듯. 중간에  맥주를 졸라 마시니까 과탑선배가 그렇게까지 마실필요 없다고 하더라.....

9.마지막으로 남은 두명중에 한명이 나였다. 어어어어어ㅓ엉어어지금 정신못차려서 뒤질거같다. 마지막에 꿀물도 얻어마셨다. 16끼리 놀아야되는데 눈치없이 오래있었던건 아닌가 걱정됨

재수할때 혹시 내가 대인기피증이나 그외 비슷한 정신병 걸린건 아닌가... 말도 제대로 못하는거 아닌가... 술을 마시면 개 미친놈되서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하는건 아닌가...했는데 다행히 아니었던거같음. 공게에서 재수, 반수하는분들 대학경험없으면 참고하셈ㅎ

ps. 98한태 번호받은거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모르겠음 조언받음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