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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무원 회계학과 경영학에 관한 정보 [54]

6 빛사대 | 2019-06-07 06:56:33 | 조회 : 12253 | 추천 : +19


​안녕하세요. 저번에 공무원시험 공통과목과 헌법,행정법,사회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오늘은 마지막으로 회계학과 경영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과목들과 달리 공무원시험에서 회계와 경영을 보는 직렬은 매우 한정적인데요.


회계와 같은 경우,

9급은 회계학 전체범위를 보는 것은 세무직 밖에 없으며 관세직이 회계원리라는 범위 내에서 수험과목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7급은 회계직, 감사직, 세무직의 필수과목으로 지정 되어있습니다.

 

경영같은 경우,

공무원판 경영학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학으로 인해

국가직 7급 감사와 서울시 및 제주시 7급감사( 지방감사는 서울,제주만 뽑음) , 7,9급 군수직 군무원을 제외하고는 일절 보지 않습니다

 

경제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 싶은데 시험과목과 겹치지 않을 뿐더러 학부수준에서 강의로 들었기 때문에 알려드리기가 다소 부정확합니다.

다만, 동기들 중 CPA들이 많이 있는데 걔네들 말로는 7급 경제학은 CPA보다 쉬운 편인데 국회직 8급만큼은 CPA보다 더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7. 회계학

 

앞서 말했듯이 공무원 시험에서는 매우 제한적인 직렬에 한해서 시험을 보고 있는 과목이다.

직렬별로 CPA에 견주어서 세부범위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9급 관세직 - 회계원리 + 재무회계 일부

9급 세무직 - 재무회계(전 범위에 속하나 CPA 기준 중급회계의 극 후반부는 거의 안나오고 있다), 정부회계, 원가회계

7급 회계,감사,세무 - 재무회계(고급회계도 범위의 일부이나 출제된 적이 없다.), 정부회계, 원가회계

 

문제 구성은 최근 3개년 정도는 다음과 같이 출제되고 있다.

 

9급 세무직 - 정부회계 2-3문제, 원가회계 4-5문제 나머지 재무회계

7급 회계학 - 정부회계 2-3문제, 원가회계 0-2문제 나머지 재무회계

 

 현재 9급 선택과목 전체개편 이슈가 한창인 가운데 제일 뜨거운 감자가 이 회계학이다.

국가직 1년에 약 1000-1500명에 육박할 정도로 9급 세무직을 전 직렬중 가장 많이 뽑고 커트라인도 상당히 낮은데 

세무직은 극악의 업무량, 업무난이도, 악성민원의 3중고로 합격생들의 3년 내 퇴사율이 전 직렬 중 가장 높다고 소문나 있다.

게 중의 대부분은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이유로 회계학과 세법을 선택하지 않고 고교과목(사회,수학,과학)으로 합격해서 연수원에 들어가 부랴부랴 공부를 하고 현장에 투입하는데 힘들다는 공무원 시험 합격까지 했는데 연수원에서 공부를 빡세게 한다? 안한다?

회계와 세법을 24시간 실전으로 쓰는 세무직 특성상 관련지식이 거의 전무한 신참들에겐 헬게이트 오브 헬게이트. 이것이 업무지체로 연결되어 업무량이 산더미로 불어나 퇴사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2022년 9급 선택과목 개편 때 세무직은 회계학과 세법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이다.

 

공무원 시험에서 회계학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대부분의 이유는 시간, 진입장벽 때문이다.

문제 자체의 난이도로는 회계사나 세무사 기본문제의 수준에도 못 미칠정도이고 감정평가사 1차, 관세사 1차 수준의 문제들이지만

계산기 없이 손으로 풀어야한다. 계산기에 절어있는 회계학도들에게는 이 계산기가 없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디폴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격증 시험의 회계학 같은 경우, 60-80점대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거나 계산이 오래걸릴 것으로 판단되는 문제들은 과감하게 제낄 수 있지만 공무원 회계학은 최소 85-9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거를 수가 없다.

 

5-7자리 금액에 해당하는 사채에 유효이자율이 12% 이런식으로 주어진다? 사칙연산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시간지체가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떤 과목이든 100분내에 마킹포함 5과목을 한 번에 풀어야하는데 아무리 출제자입장에서 난이도 조절을 한다고 간결하게 낸들 일정수준이상으로 내야하는데 이 일정수준 마저 시험장에서 턱없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회계학은 선택과목 중 선택율이 극악에 달하고 회계학의 조정점수는 탑티어다.

 

7급의 회계학은  9급보다 시간이 지체될 수 있고 빈출되지 않는 주제들의 문제가 대거 나온다. 5-8년 전만 해도 난이도가 감평사,관세사 1차 수준에도 못 미칠 정도 였지만 최근 공무원시장의 과잉과 세무사 시장의 과잉경쟁으로 인해 회계능력자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더불어 국가직이 영어점수가 토익으로 대체되어 난이도 조절의 핵심과목으로 부상하며 준CPA-CTA급의 문제들이 출제되기 시작했다. 특히, 특수사채 및 리스나 외화환산 회계같은 CPA 혹은 A매치 금공에서 볼 법한 세부주제들이 일절 출제되지 않다가 2016년 서울시를 기점으로 슬그머니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큰 디폴트는 역시 25-30분의 시험시간 동안 손으로 풀면서 90점이상의 높은 정답률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

 

주관적인 시행처 별 난이도 : 1차 CPA, CTA >>> 서울시 7급 > 국가직 7급 >= 감평사,관세사 1차 > 기타 9급 세무직 > 관세직 >= 재경관리사  


 

8. 경영학

 

국가직 7급 감사, 서울시-제주시 7급 감사 및 군수직 군무원 7,9급에만 나오는 과목이다.

 

범위는 일반경영학(경영학개론, 조직관리, 마케팅, 생산운영관리) + 재무관리이다.

문제구성은 각 파트별로 3-5문제씩 출제 된다.

난이도는 일반경영학은 CPA보다 다소 쉬운 편이며 재무관리는 한참 못 미친다.

전체적으로 각 자격증 시험들(경영지도사, 가맹거래사 등)의 1차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하지만, 행정학과 비슷한 느낌으로 범위는 범위대로 넓고 용어는 또 얼마나 거기서 거기같은 느낌인지 지엽적으로 출제되면 답이 없다.

 

사실 일반경영학 같은 경우, 알면 맞추고 모르면 제껴야되는 그런 문제기 때문에 회계가 포함된 7급 감사 준비생들은 여기서 시간 절약을 많이 한다.

재무관리가 특히 CPA보다 매우 쉬운 편이며 공식만 대입하면 되는 수준이다. 다만, 최근 기출을 보면 서울시가 생산관리와 재무관리 쪽에서 세부주제를 출제하면서 조금씩 난이도를 높이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군무원 같은 경우는 재무관리는 매우매우 쉬운 편이나 일반경영학의 지엽적인 면은 오히려 7급 감사보다 심각한 느낌이 있다.

 

주관적인 시행처별 난이도 : CPA >>> 서울7급 > 국가7급 = 1차 경영지도사, 가맹거래사 등  >> 군무원

 

이상 공무원 시험과목들에 대략적인 범위와 난이도를 주관적으로 서술해봤습니다.

이외에 공무원 시험에 대한 정보들이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범위에서 댓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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