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애들에게 내 직장 생활을 들려주고 싶다 [9]

하사 Stacking | 21-12-21 22:16:26 | 조회 : 1132 | 추천 : +2


이직하면서  "기존 연봉  + 200" 으로 옮겨감

3개월 뒤,  수습을 마치고 (기존 연봉 + 200)  + 200으로 상승 함

다시 3개월 뒤,  진급과 함께 ((기존 연봉  + 200) + 200) + 700

그리고 6개월 뒤인 총 1년 이란 시간이 흐른 뒤,




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  더 많은 일과 더 큰 책임감이  주어진다.

종종 시기와 질투를 사기도 한다.


해봤는데,  안돼요.   쉽지 않아요.  어려워요 라고 말하는 직원은
나보다 더 즐겁게 회사를 다닌다.

일 못한다고,  노력이 부족하다고 팀장은 혼내지 않는다, 
그저 잘 하는 얘한테  저들의 일을 넘길뿐,,,OO이가 해볼래?  너는 잘하니까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물론 연봉이야 나보다 적겠지만,  난 저들  처럼 살걸 이런 생각이든다.

잘 하기보단,  즐겁게 하고 싶다. 
팀장님 입장에선 연봉 약빨이 떨어졌나?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혼자 외롭게  이슈를 해결해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아둥바둥 싸워나가는 내 모습보다


바보 같지만,  안돼요~  라고 외치며 동료들과 수다 떨며  즐거워하는 그들이 부럽다

혼자 열심히 하는걸  동료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어느순간 난 외로워졌다.  

진심이다


얘들아,  회사가면 열심히 하지마.

즐겁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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