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잘인데 갑자기 외모를 안꾸미고 다니는 이유 [3]

상병 배드산타 | 22-06-01 20:04:14 | 조회 : 1728 | 추천 : +1


뭐 나이가 들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제일 절대적인건 다른 사람은 특히 못생긴 사람은

더 안꾸미고 더 더럽게 다니는데 나만 꾸미고

잘보이려고 노력하는 시간이 너무 부질없다고 생각돼서


왜 나만 꾸미나 딴사람들은 원숭이 고릴라처럼 사는데

심지어 수염도 안잘라서 드럽고

여자는 머리관리도 안해서 구석기인처럼 다니는데

왜 나만 bts 백악관 가듯이 꾸미냐는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알바를 한다고 존잘미남 추가요금시급

2배로 주는것도 아니고 옆에 못생긴 애랑 나랑

똑같이 돈받는데 왜 나만 잘꾸미고 다녀야돼?

단지 니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난 싫은데?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나도 꾸미는데 돈들어

니들보다 세수 더하고 치간칫솔 더하고

향기나게 다닐려고 맨날 노력하는데

왜 못생긴 애들하고 똑같이 돈 받는데

난 이거 너무 억울한데?

잘생긴거 내가 더 잘알거든? 니들이 굳이 말안해도

평생 듣고 자라서 별 관심없어

내가 뭐 잘생겼다는 말 들으면 "아니에요" 이러면서

겸연쩍이고 겸손한척 해야겠냐? 아니아니 그게 더

불편해. 나 잘생긴거 너보다 잘알고 내 얼굴이야


니가 자꾸 내 얼굴에 잘생겼다 말하지마. 귀찮어

그렇다고 니가 나한테 선물 주는것도 아니잖어

오히려 그런말 들을때마다 겸양떠는것도 지겨워


그리고 나같은 존잘이 알바하면 시급 2배로 줘

나 때문에 가게 이미지 좋아지고 손님들 좋아하는데

왜 돈은 못생긴애들하고 똑같이 주는데

이게 말이 안된다고. 잘생겼으면 인센티브 더 줘야지


아니 존잘 쓰면서 날로 처먹을려고 그러냐?

내가 이래서 일을 하기가 싫고 꾸미기도 싫어

그래서 그지꼴로 다니게된다.


다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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