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충인데 대학 졸업하고 아예 진로를 바꾸고싶음 [6]

상병 삶은 고구마다. | 22-06-04 12:58:19 | 조회 : 934 | 추천 : -


군대도 미루고 헛된 욕심에 4수까지 하고 그마저도 좋은 대학은 못갔음. 그래도 나름 학년 1등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점점 따라잡히고 내 발전은 더 이상 안보이더라.

잡솔은 여기까지고 어느 분야의 어떤걸 공부해야 그나마 사람 대접받을만한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진짜 예체능 한길만 바라보다 다른걸 생각해야하니 막막하다
평생 공장이나 다니면서 혼자 살면 살만하려나 싶었는데 주변 사례들어보면 가능은 한데 돈이고 뭐고를 떠나서 건강을 망쳐서 30대 후반만되도 비참해진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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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장 독든햄핫스팸4년 전 | 신고

    예체능 어딘데
    체대면 경찰소방이 괜찮고
    미술이면 디자인쪽에서 좀 굴러먹고 몸값불려도 괜찮고
    음악은 그냥 기슐배워
  • 상병 삶은 고구마다.4년 전 | 신고

    @독든햄핫스팸음악이야.
    기술이라면 어떤걸 말하는거야?
  • 병장 독든햄핫스팸4년 전 | 신고

    @삶은 고구마다.그냥 기능이지 도배 타일 기계설비 등등 근데 그것도 친인척이 하시는분이 있을 때 얘기임.
    찾아보면 분명히 있을걸
    걍 맨땅에 헤딩하면 아마 못버틸거야.
  • 상병 족발에소주한잔4년 전 | 신고

    나 예체능 20대중후반까지 하다 진로변경해서 자리잘 잡았다.
    예체능하던거 미련좀 남고 아쉽지만 안정적인 삶도 나한테 잘 맞다는걸 알았음
  • 상병 삶은 고구마다.4년 전 | 신고

    @족발에소주한잔예체능 관심도 없었는데 좋은 대학 한번 가보겠다고 욕심부린게 후회됨. 같은 클래스의 동기들은 탑티어 학교 붙고 나만 허구헌날 재수하고…내 선택이지만 너무 후회됨. 우울증 공황장애 정신적 육체적으로 망가지고 남은게 없어..
  • 상병 족발에소주한잔4년 전 | 신고

    @삶은 고구마다.아직 인생 끝난거 아니잖아 충분히 다시 일어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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