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솔직히 취업은 천천히 해도 상관없는거지? [16]

일병 퍼펙트가이 | 22-08-12 12:16:19 | 조회 : 973 | 추천 : -


나는 옛날에는 남들 다하는거니까 남들 따라하고... 기회비용을 중요시여겼거든. 그래서 최선의 선택을 추구하면서 항상 조급하게 살아왔음

 

근데 요 근래 생각이 점점 바뀌고 있는게... 기회비용이 1000만원이든 2000만원이든 그런거 일단 차순위로 미뤄두고 무엇보다 목표를 달성했을때 느끼는 뿌듯함과

 

직업적인 추구이외에도 여러가치 행복의 기준을 달성하는게 어찌보면 돈보다 중요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인생 살아오면서 항상 남들 속도에 맞출려고 그렇게 살았는데 그렇게 사는게 행복한거지 모르겠음

 

막말로 내가 27살인데 급급하게 27살에 취업을 해서 다른 행복의 가치를 포기하는거랑 27~29살까지 천천히 취준하면서 다양한 경험해보고 30살정도에 취준한거랑 비교했을때 ... 내가 만약 35살이 된다면 그때 나의 선택이 후회될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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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 6213093년 전 | 신고

    알바하면서 본인의식주 스스로 마련하면서 그러면 아무도 뭐라 안함.
    부모 돈으로 그럴거면 부모허락받고 ㄱㄱ
  • 하사 칸야3년 전 | 신고

    그러기에는 한국사회가 빡셈. 레일에서 잠시 벗어나면 도태자 탈락자 취급하는게 현 취업시장임.
  • 상병 쿠루루쾅쾅3년 전 | 신고

    @칸야이게리얼아닌가.. 반대 왤케많냐
  • 하사 메께라3년 전 | 신고

    취업하면 그 기간이 더 행복할걸..
    그리고 몇년이면 1억넘는 기회비용은 당연하고
    너랑 나이같거나 어린애들이 니보다 직급상 위에있게되는 경험을 하게될거임
    이런거 다 집어치우고
    ㅈㄴ게 행복하게 보낼 자신이있으면 너의 선택도 나쁘지않지

    나도 취업을 확정짓고 10개월이라는 자유시간을 받았던 사람인데
    취업이라는 부담감을 덜어놓고 놀아도
    그렇게 막 행복하고 그런건 없어

    지금 회사일 하면서 저녁에 쉬고 주말에 쉬는게 더 행복함 오히려
  • 중사 ㅁㅁㅁ3년 전 | 신고

    맞는말인데 그것도 정도가 있는거라
    님 말대로 아직 27이면 해볼수도 있는거고 
    그렇다고 너무 늦으면 안되고 취업이 가능한 29정도에는 취업해야된다고 봄
  • 일병 찰스형3년 전 | 신고

    @ㅁㅁㅁ28는
  • 중사 ㅁㅁㅁ3년 전 | 신고

    @찰스형사실 28이 적정 마지노선인데
    작성자가 27이라길래 1년은 너무 짧은거 같아서 
    진짜 마지노선으로 29까지로 준거
  • 일병 찰스형3년 전 | 신고

    @ㅁㅁㅁ28취업이 평타?
  • 중사 ㅁㅁㅁ3년 전 | 신고

    @찰스형학부론 대기업 기준 26~28이 평타라고 보고 뭐 29 30도 못할건 아니지만 좀 늦은감이 있긴하니까.
  • 일병 퍼펙트가이3년 전 | 신고

    @ㅁㅁㅁ근데 저는 공공기관 준비하고 있어요. 나이 학교 성적 블라인드 방식으로 들어갈 수 있는곳
  • 병장 독든햄핫스팸3년 전 | 신고

    프리랜서할 실력이나 직무 아니면
    빨리 들어가야됨 우리나라는..
    나이문화 때문에 어쩔수없음
  • 하사 hoy._.3년 전 | 신고

    취업준비하다보니 잡생각이 많아지나보네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젊었을때의 경험은 중요시하면서 

    일찍 취업해서 젊었을때부터 굴러가는 돈의 스노우볼은 별 생각없어함

    그리고 다양한 경험이라는것도 업종, 기업마다 차이가 좀 있지만 워라밸 대체로 보장해줘서 요즘 어느정도 노력해서 들어가는 직장이면 가능함 연차 모아서 유럽여행도 가는 세상임

    오히려 직장인들이 안정적인 월급 들어오면서 퇴근하고 여가생활 더 즐김 귀찮고 피곤해서 안하는 사람이 많을뿐

    내가 글쓴이 학벌이나 부모님 재정상태가 어떻게되는진 모르겠으나 둘다 변변치않으면 그런 생각은 냉정하게 말해서 사치임

    그리고 공공기관 준비한다고? 당장 이번 하반기부터 채용티오 체감될정도로 줄었고 공공쪽 정원 다 삭감인데 

    준비할거면 2년 내로 쇼부보고 넘어가면 답 없다 채용자체가 없거나 한자릿수 채용공고 날거임
  • 일병 퍼펙트가이3년 전 | 신고

    @hoy._.아 그럼 이번년도에 인턴하고 내년1월에 해외여행갔다가 3~4월에 상반기됬을때 채용준비하는건어떰?.. 
  • 하사 hoy._.3년 전 | 신고

    @퍼펙트가이취업준비야 너가 하고싶은데로 하는거지 근데 공공기관 준비하는거면 티오 계속 줄어드는거 감안하셈 

    졸업생은 매년 배출, 채용 티오는 정원감소로 줄어드는데 갈수록 서류, NCS, 전공 뚫기는 더 힘들거임
  • 상병 쿠루루쾅쾅3년 전 | 신고

    @퍼펙트가이퍼펙트게이야 내가 9개월(5월~1월)인턴하고 2월부터 5월까지 해외여행하면서 자소서 썼는데 올해 7월에 대기업 합격했다. 

    면접 중에 계획적인 사람인가봐요. 라는 말 vs 인사부문장한테 취업보다 여행을 선택한걸 보니 도전이랑 거리가 먼것같다 그렇게 여행이 중요하냐. 라는 얘기도 들었다.

    보통 채용공고는 3월부터 올라오던데 그 때 여러개 써서 면접 잡아놓고 돌아오자마자 면접보고 합격했다
  • 상병 히로야키3년 전 | 신고

    공공기관이면 요새 채용 잘안할텐데요
    다니면서 준비하세요 ncs꾸준히한다고 오르는 그런 시험아닌데 
    그렇다고 공기업 높은곳 뚫을수있단 보장도없는거고
    지방공기업같은데는 좋긴해도 돈별로안줘서
    지방공겹 가는거나 중견가는거나 중견이런곳 빨리 취업하는거도 나쁘진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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