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조선인이냐? 한국인이냐? [9]

상사 킴취개씨벌년 | 22-09-10 00:22:18 | 조회 : 962 | 추천 : -


최근 느끼는게 우리가 조선500년간 이어져온 조선인이란 정체성이 단절된다는 거임

 

조선말 하면 낯선데 한국말 하면 익숙함

 

조선인 하면 낯선데 한국인하면 익숙함

 

너는 아버지 어머니가 조선인이고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대대손손 조선에서 낳고자란 조선의 핏줄이다. 하면 낯섬

 

넌 한국인이다. 하면 익숙함

 

뭔가 역사에 쭉 이어오던게 단절되고 한국이란 새로운 정체성으로 역사가 새로 시작된 느낌.

 

뭔가 민족적 정체성이 끊어지니 역사책을 배워도 이게 우리 역사인데 진짜인듯 다가오지 않고 옛날 궁궐, 산성, 역사유물을 봐도 지금 도시에 사는 우리에게 와닫지가 않음

 

나라 이름이 [대한민국]이 아니라 [조선] 이었다면 민족적 소속감이 있었을텐데 [대한민국]이라 [조선]이란 단어자체가 우리와 별개같음

 

북중 국경지역의 조선족 마을이나 북조선은 자신을 부를 때 조선인으로, 자신의 언어를 조선어라 하는데 나의 느낌상 저게 우리의 뿌리지 [대한민국]이라니까 조선이란 뿌리가 제거되고 단절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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