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거들은 지방 순환 공공기관, 공기업 하지마라 [6]

41 itzy | 2022-11-23 10:40:55 | 조회 : 632 | 추천 : +1



1668816257 (1).jpg


난 성향 자체가 서울 같이 사람 붐비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한적한거 좋아하거든


여러 도시에서 살아봤는데 그 중 제일 좋았던게 춘천이고 그 다음이 남양주였음

도시랑 자연이 적절히 섞여있는 그런 도시


그러고 지금 지방 순환하는 공기업 햇수로 4년차인데

개깡시골에서 근무한다. 물론 지사마다 달라서 어느정도 규모있는 도시에서 근무할 수도 있는데

광역시 이상 규모의 도시에서 근무하는 건 꽤 힘들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가고싶어하니까

들어가도 어차피 4~5년 있으면 다시 시골 내려가야되고


솔직히 입사하기전에도 지방 순환하는거 알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난 그게 괜찮다생각했으니까

별 문제 없을줄 알았음.


근데 막상 현실이 되니까 문제가 많다.


첫째로 일단 여자 만날 방법이 없다.

내가 존잘이면 모르겠는데 평범한 남자로서 시골에서 여자 만나기 정말 힘들다

일단 주말에 시내 나가면 젊은 여자 2~3명 정도 볼 수 있다. 그 중에 한명 정도는 여군이고

한명은 군대 면회온 고무신이다. 그렇다고 사내연애를 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고


소개팅 받아도 회사 사람 소개팅 아니면 대부분 친구 소개팅 받는데

친구 소개팅은 내 고향 주변 사람들이란말임, 그럼 일단 기본으로 롱디다.

그거때문에 잘되가던 연애도 말아먹은게 한두번이 아니다.

게다가 결혼하고나서 주말부부, 기러기아빠 될 수 밖에 없단 얘기하면 다들 피한다.



둘째 인프라가 좆꾸지다.

솔직히 일은 거의 칼퇴에 스트레스도 많이 안받는다. 편하고 하는 일에 비해 돈 많이줌.

근데 퇴근하고 할게없다. 뭘 배워보려고해도 학원이 없다.

동호회를 가입하려고해도 동호회가 없다. 있어도 아저씨들 할배들 위주다.


맛집? 동네에 이삭토스트가 최고 맛집이다.



셋째 정착이 안된다.

순환근무하니까 당연히 정착을 할 수가 없다.

어떤 도시에서 큰 돈들여서 아파트 사놔도 최대 5년 있으면 다른 지역으로 떠나야된다.

물론 개좆박은 지사에서는 오래 있을 수 있는데 좆박은 지사는 좆박은 이유가 있다.

아무도 오기싫어하기 때문에 오래 있을 수 있는 것


그래서 진짜 돈 많아서 2~3개 지방에 아파트 사놓고

한채는 자기가 거주하고 나머지 2개는 월세 내놓고 살다가 순환할때마다

월세빼고 자기가 집 들어가면 모를까

대부분의 사람은 좆박은 월세, 관사 생활을 하게 된다.

관사는 당연히 다른 사람이랑 같이쓰니까 개불편하고, 맞상사랑 같이 넣어주기도한다.

그렇다고 월세 들어가면 돈 줄줄 샌다.

결혼하고나서 주말마다 집가려면 기름값으로 또 돈 줄줄 샌다. 피곤과 시간낭비는 덤


그리고 당연히 주말에만 집에 가기때문에 애낳고 얼마안됐을 때 육아휴직 쓰는거 아닌 이상 엄청난 지장이있고

애 크는거도 볼 수가 없다. 아내가 아예 전업주부가 되서 내가 일하는 곳에서 같이 살면 괜찮지만

요즘은 맞벌이시대고, 내 월급으로 3인 가족 물론 지탱할 순 있지만 그냥저냥 먹고 사는 정도지

노후까지 책임질순 없는 수준의 연봉이다.




이런 단점들 다 감당할 수 있으면 지방순환 들어가라.

내가 봤을 때 이건 사람에 따라 연봉 1000~2000은 더 받아야되는 단점이다.


당장 내가 원하는 도시에서 평생 알박고 근무할 수 있다고 한다면

난 연봉 1200 까고 들어갈 생각있다.


공부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