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자영업 | 23-01-23 17:42:03 | 조회 : 1289 | 추천 : -
내 나이는 뭐 30대 중반이고
대학교는 스카이는 아니고 그냥 대충뭐 공부좀했네 그런 대학나옴
4학년 재학중에 학원을 다니면서 강의를 했고
그러면서 모든 친구들이 하는 것 처럼 임용준비를 했음
1. 임용공부와 현장(학원)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괴리감
이걸 내가 공부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무슨 도움이 되는지??
2. 박봉의 학교 선생님들
내가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받는 금액이 270만원이었고
같이 일하는 학원강사들의 월급을 대충 물어보면 자기만 열심히 하면 연봉 1억 가능
3. 학교 선생님들의 무너진 교권
이 부분이 진짜 애매한데 말 안듣고 지들 마음대로하는 애들이 너무 많고
그런 애들이랑 스트레스 받기도 싫고
그런 애들에게 진심으로 지도 할 생각도 없고
수업시간에 내 수업 안듣는 애들 앞에서 바보처럼 너희가 뭘 하건 나는 내 수업한다 이런 마인드로 수업을 할 자신이 없었음
여러가지 학원강사/학교선생님의 장단점이 있지만 나는 그냥 학원강사가 맞다는 판단을 내리고 그냥 임용접고 학원일 올인했음
이때 당시에 나름 임용 자신이있었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의 반대도 심했고 특히나 부모님의 반대가 많이 심했음
지금 당장의 삶은
5억 정도의 집 분양 & 3억 정도는 대출
10년 전에 3300짜리 새 차를 구매했지만 집으로 돈이 다 빠져나가니 10년째 그 차 타고 있음.
이제는 삶의 여유가 좀 생겼지만 지금까지 10년 동안 너무 치열하고 정신없이 살았음
1주일에 5일 근무 & 2일 휴식(평일 한 번 주말 한 번)
내가 보통 주말 하루 읽어봐야 하는 독해 분량이 모의고사 4개 분량(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고 다 읽어보고 애들 질의응답해줘야 함)
근데 이제는 왠만한 모의고사 지문들 머리에 있고 4개 분량 읽어보는게 큰 부담은 아님. (그런데 그냥 이정도 업무량이라는 의미 / 평일은 중등 수업이라 사실상 부담제로)
나는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모르겠음.
가끔은 학교선생님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고민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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