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8살 남자로 고졸로 생산직에서 일하던중 지병이 생겨서 이쪽분야 일을 작년에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리고 교대와 농협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3때 교대를 떨어지고나서 재수 도전하기는 두렵고 돈이나 빨리 벌자는 생각에 이렇게 시간을 보냈네요.

이 나이먹고나서야 더 늦은 30살이 되기전에 하고싶은일을 도전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 두분 모두 7출 공무원이셔서 노후는 걱정없다고 늦더라도 제가 하고싶은일을 하라고 애기해주셔서 더 용기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현재 교대관련 이야기나 출산율 공무원 자리 감소같은 이야기들을 접하다보면 불안감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가족에 따뜻함에취해서 현실을 안받아들이고 징징거리는건 아닌지말이죠...

교사이신 이모부는 추천하시기는 합니다만 이모부가 임용하실때랑 상황이 완전 달라서요.

제가 내년에 입학한다고 생각하고 교대를 졸업하면 5년후입니다.지역은 상관없이 임용을 본다고해도 제 나이에 교대 도전은 많이 암울할까요?

정말 지금 초등 임용판이 인문계 고졸에 그 흔한 인턴경력, 토익 하나없는 제가 취업하는것보다 더 어려울지 궁금합니다. 저랑 같은 지병가지신 환우분들은 사기업은 들어가기도 버티기도 힘들다고 공직자로 준비하라고 애기하시긴 했습니다.

공시도 생각은 했습니다만 제가 현역때 국수가 1-2 왔다갔다 했음에도 교대 떨어지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못냈던게 상대평가시절 영어가 4-5등급 왔다갔다해서요... 공시는 영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공무원 티오도 자리 줄기는 마찬가지기도하고요.

마음을 빨리 독하게 먹어서 공부에 집중하던지 아니면 빨리 마음접고 취업이나 공시라도 준비하러가는것중에서 선택하려고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농협대가있는 이유는 저희 외가에 농협 조합쪽분이 계시는데 교대 원툴이 아니라 같이 생각해보라고 하셔서요.

댓글 길게쓰는게 불편하시면 이렇게 숫자라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교대,농협대목표로 수능준비

2.지금 당장 고졸로 취업준비

3.공시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