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한 5년정도 발성&노래에 관심을 가져왔던 사람이고

트레이닝도 여러번 받아보고 해서 나름의 기초적인 팁을 전수하려고 하는데.. 이유는 밑에 음치를 위한 팁이란게 있길래..

생각보다 동영상 시청하는게 도움이 잘 안됨. 애초에 노래라는게 추상적인 느낌을 알아가는거고 그게 절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가장 기본적이라고 생각하는 몇가지 알려주려함. 실제로 저 동영상에 나오는 것과 일치하는 것도 있고 그보다 전에 해야하는 것도 있음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것은 호흡의 압력인데, 노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흔히들 노래할때 '호흡이 중요하다' 라는 말 많이 들어봤을거임.

복식호흡부터 해서 흉식호흡,횡경막 호흡 등등..

'복식호흡을 사용하여 노래해라'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저 단어를 듣는다고 해서 절대 복식호흡이 되지가 않음.

왜냐? 복식호흡이란 말은 사실 '호흡의 압력이 작용하는 위치가 배에 있다'라는 말을 그냥 단어로 만들어낸것에 불과하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단어를 아는거보다 훨씬 중요한것은 느낌을 아는것임. 솔직히 내가 생각하기에 단어를 아는것은 그냥 쓰레기를 갖고 있는것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함.(흔히들 말하는 두성을 써야한다, 흉성을 써야한다.. 등등)

오히려 방해만 된다 이거지.

무튼 이제 그럼 그 느낌을 어떻게 아느냐? 이게 궁금해질텐데,

검지손가락을 펴서 이게 촛불이다 생각하고 1m앞에 두고 이걸 끄려고해봐.

그리고 후!하고 불어봐.

이제 이 촛불이 10m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걸 끄려고 해봐.

1m앞에 있는 촛불이랑 같은 세기로 불면 안되겠지?

후~~~~~~~~~ 이렇게 길게 불어야 할 거임.

그럼 뭔가 신체적인 변화가 느껴질거임(안되면 몇 번 더 해봐)

배가 단단해지는게 느껴짐?

이제 이 촛불을 1m~10m사이를 연속적으로 움직이면서 촛불에다 호흡을 꽂는다는 생각으로 후~하고 불어보면

배에 느껴지는 압력이 세졌다 약해졌다 하는게 느껴질거임.

음이 높아질수록 호흡을 멀리다 꽂아줘야함. 그래야 강한 호흡압으로 음을 낼 수 있기 때문에(고음에서 호흡압을 높여줘야 하는데는 또 이유가 있음)

이게 흔히들 말하는 '복식호흡'​이라는 거임

실용음악학원에서 이런 방식으로 많이 가르침

이걸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복식호흡'은,

'배에다 힘을 주는 호흡'이라고 생각하기 쉬움.

근데 위의 방법을보면,

사실 복식호흡의 정확한 의미는 '배에 힘이 들어가게하는' 호흡임

다시말해 배에 힘이 들어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저 압력이라는 요소의 거리감이 훨씬 중요하다라는 말임.

졸라 애매하지?? ㅋㅋ

근데 이 미묘한 차이가 노래를 정말 많이 결정함.

다른 예를 살펴봐도 비슷한데, 두성이란 말도 머리를 울리는 느낌이 드는 작용적인 부분(?)이 중요한거지 머리를 울리는듯한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말임.

그래서 노래는 저런 방법론적인것들을 통해서 몸이 작용해서 소리가 나오도록 하는게 맞음. 소리를 낸다라는 개념보다는

무튼,, 나는 트레이너가 아니기에 그리 잘 설명하진 못하겠지만, 이 정도는 알고 동영상 강의든 뭐든 들었으면 함.

근데 동영상 강의는 웬만해선 비추 ㅋㅋ 느낌 잡는게 너무 어려움

정리하자면

1.흔히들 말하는 단어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그 느낌을 알기전에는 느낌을 몰라서 쓸데없는게 단어고, 느낌을 알게되면 더 이상 필요없게 되어서 쓸데없는게 단어다.

2.그렇기 때문에 내가 적어놓은 느낌들을 알아가는 연습을 하길 바람.

3.근데 동영상 강의는 실력 잘 안는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