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벨로시랩터 | 2024-09-04 18:10:20 | 조회 : 6350 | 추천 : +28
교토에 출장을 가서 관광은 못하고 저녁에 그냥 거리 좀 돌아다녔음 ㅎㅎ
태풍올때 갔는데, 태풍이 일본 최서단에서부터 사람 걷는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해서 다행히 내가 떠날때까진 교토까지 오지 않음 ㅋㅋ
간사이공항 가는길에 구름이 뭔가 솜사탕같아서 사진 찍어봄.
간사이공항에서 리무진으로 교토역 근처까지 이동. 전철은 몇번 환승해야되서 버스가 더 편할수도 있다.
가다가 중간에 두어군데 더 들리기 때문에 교토역인지 확인하고 내리면 된다.
Kyoto Avanti라는 건물(교토역 맞은편) 앞에서 내려준다.
숙소 인근에 있던 세이메이 신사. 숙소에서 3분 거리라서 함 가봤음. 규모가 작지만 한두명씩 꾸준히 사람들이 입장하였다.
편의점에서 산 간식. "내마음의 위험한 녀석"이라는 애니에서 주인공인 야마다 안나가 먹은 과자들을 성지순례 비슷하게 사서 먹어보았다. 하하.
아몬드 초코볼을 보면 국내 제품은 한알씩 칸막이로 나눠놔서 많이 안들어있는데 일본제품은 양이 훨씬 많다.
일본의 길거리는 너무 깔끔하고, 갓길 주차도 없고, 블럭이나 선들도 딱 필요한곳에 잘 배열되어있어서 모든것에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대학교 구내식당 점심식사. 원하는 메뉴들을 골라서 식판에 쫙 올리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는 방식이다.
위 사진은 약 9000원치 고른거고, 학생은 보통 주 메뉴 하나만 고르면 5000원선에서 해결이 가능해보인다.
메인 매뉴는 대, 중, 소 중에서 고르게 되어있어서 양이 많거나 적은사람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 밑에 플라스틱 블럭들이 들어있는 통이 있어서 원하는 메뉴의 블럭을 골라서 갖다주면 그에 맞는 음식을 주기도 한다.
무인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아침은 다 편의점 음식으로 때웠다. 일본은 낫또가 저렴하기 때문에 좋아하는사람은 냉장고 쟁여놓고 매일 먹어도 될거같다.
땀 닦는 물티슈인데, 이거 한번쓰면 중독되어서 여름마다 찾을거 같다. 닦은 자리가 차가운 느낌이 드는 땀 닦기 전용 티슈이다. 눈은 피해서 닦아야 한다.
먹은 간식인데 아리에 DRY라고 적힌건 건조 소세지이다. 이거 엄청 맛있다 ㅋㅋ 한개 먹으면 바로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다. 일본 가는사람 있으면 강추!
그리고 음료수들이 100~130엔 정도 하는데 환율 생각하면 한병에 천원 내외이다. 한국보다 저렴해서 매일매일 안먹어본 음료를 사서 마셨다.
또다시 학생식당 점심. 카레에 가라아게가 올려진 메뉴이고, 이것도 전부 다 합치면 약 900엔(8000원 정도).
고를수 있는 메뉴들이 돈까스, 카레, 라멘, 규동 뭐 이런것들이라서 뭔가 메뉴들이 다 초딩입맛? 뭐 약간 그런 느낌도 든다.
저녁에 숙소에 가기위한 버스를 기다리는 중.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여기는 세 정거장 전부터 버스의 위치를 표시해준다.
하지만 구글지도를 쓰면 예상 도착시간을 그 이전이라도 미리 볼수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간식 중 하나인 당고. 길거리에 팔길래 사먹어 보았다. 신호등 같은 느낌인데 저 색깔 순서대로 끼워야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
모찌랑 비슷한 맛인데 덜 쫄깃쫄깃하다.
교토 아반티 건물 앞에 버스 정류소, 대합실이 있는데, 간사이 공항이나 오사카 공항에 가려면 여기서 버스를 타면 된다.
간사이 공항을 갈 경우 원하는 시간대 버스를 예약하는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간사이공항 터미널1의 North wing에 있는 가게에서 사먹은 파스타.
주문하고 무슨 2~3분 기다리니 바로 나와서 만들어놓은거 전자렌지 돌려주는가? 해서 실망했는데, 의외로 엄청 맛있었다.
사실 주요 관광지는 예전에 다 가봐서 이번에는 숙소 주변만 돌아다녔다.
관광지로는 "청수사"가 제일 좋았고, 동물 좋아하는 사람은 버스나 지하철타고 "나라공원"까지 가서 사슴과 놀아주면 된다.
편의점의 주류코너. 일본의 닛카는 창업주가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 제조법을 배워온후 산토리에서 일하다가 세웠기 때문에 가격대비 품질이 좋다. 산토리 위스키를 사는사람이 엄청 많다(위에서 두번째줄 노란색 동그란 라벨). 위스키 싸고 양많은거 한병 사와서 하이볼 만들어 마시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일본라면들중 한국과 차별화되는 맛의 라면이 많은데, 돈코츠 육수맛이 강한게 난 맛있더라.
과자코너.
교토 아반티 지하에 뽑기 기계들이 엄청 많은데 병아리를 거의 비슷하게 만든게 있었다.
아반티 6층인가? 쯤에 애니메이트가 있는데 여러가지 피규어나 캐릭터 용품을 파는 곳이다. 뭔가 파는것들보다 뽑기기계 위의 휴지통이 더 탐났다.
지하철+버스 무제한 1100엔, 지하철만 무제한 800엔. 하루 날잡고 관광할 경우 위와같은 일일 무제한 이용권이 가성비가 좋다.
왼쪽은 지하철, 시티버스 포함 하루 무제한 이용권이다. 처음 사용하면 그날만 계속 사용가능하다. 24시간 기준이 아닌 당일 기준이므로 주의. 지하철의 경우 개찰구에 넣으면 자동으로 날짜기 뒷면에 찍히고, 버스의 경우 첫 이용시에는 기계에 넣어야 되고, 그 이후로는 날짜를 버스기사에게 보여주고 내리면 된다.
오른쪽은 지하철만 이용가능한 무제한 이용권이다. 옛날에 시티버스만 이용가능한 무제한 이용권으로 하루 날잡고 관광한적 있는데, 주요관광지는 버스가 더 편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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