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한 10년전에 다녀왔는데 요새 문득 교토 생각이 다시 나네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은 휴대폰을 바꾸면서 사라진건지 못 찾아서 그냥 넷상에서 이쁜

사진들 올려보면서 옛날 추억 되살려 보겠습니다

ㅣ키요미즈테라

교토 가면 거의 필수로 들르게 되는 청수사 입니다

절 자체도 멋지지만 절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일품이죠.

주변 거리도 이쁘기로 유명한 곳이고

일본이라는 나라를 즐기고 싶으면 교토, 교토의 대표적인 명소하면 키요미즈테라.

석양시간대에 가면 뷰가 더 좋다는데 저는 한 낮에만 가봤네요.

교토 대표 명소

ㅣ후시미 이나리 신사

저는 교토 여행중에서 이 곳이 제일 인상깊었네요. 수백개의 붉은 토리이가 이어져있는 걸 실제로 보면

장관이고, 숲속에 있다보니 새소리도 들리고 기둥 사이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소리도 굉장히 좋습니다

저는 새벽에 가는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남들 다 가는 시간대에 가면 아무래도 내 시야에 사진찍기에

바쁜 사람들만 눈에 들어오거든요. 

저는 이곳에 새벽에 갔는데 번잡하지도 않고, 산책겸해서 조용히 걸으면서 주변 숲과 나무도 구경하고

붉은색으로 길게 이어진 토리이도 구경하고 그게 좋았습니다.

인스타 사진 스팟으로도 유명하죠

ㅣ아라시야마 치쿠린

제가 대나무를 워낙 좋아해서, 교토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아라시야마에 있는 대나무 숲(치쿠린)

이였습니다. 대나무가 정말 하늘 찌를듯 높게 이어져있고, 무엇보다도 초록빛으로 가득차있는걸

보니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저처럼 걷는거 좋아하는 사람, 풍경 보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라시야마 추천 합니다.

ㅣ텐류지

텐류지 또한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정원 하나만큼은 정말 교토에서 손에 꼽힐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고

계절감이 그대로 풍겨져 나옵니다. 본당안에서 바라보는 정원뷰가 또 색다른데, 밖에서 보는 풍경이랑 정반대

의 느낌을 줘서 본당에는 꼭 입장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많아도 동선 자체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정갈되게 연출된 공간이 많다보니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