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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음식을 괜찮다고 먹으라는 엄마 어케 생각함? [45]

대위 흰섹스팅어 | 18-12-08 20:21:41 | 조회 : 11737 | 추천 : +18


오늘 오랜만에 집가서 밥 먹는데 제육에서 시큼한맛 나면서  누린내도 엄청 나는거야 

그래서 고기 언제 산거냐니까 얻어왔대서 그렇구나 하고 몇점 더 먹었는데 도저히 못먹겠길래 고기 쉰거 같다고 버리라하고 계란에 밥 비벼먹고 tv보는데 엄마가 그 고기를 드시고 계셨음

변한 고기 왜 먹냐니까 냄새도 안나고 시큼한건 양념 때문에 그런거라면서 괜찮으시다는거야 근데 엄마가 축농증 때문에 냄새를 거의 못맡으셔

그래서 남은 생고기 꺼내봤는데 색깔도 변하고 역한냄새가 나길래 빡쳐서 생고기 다 버리고 제육도 뺐어서 버려버렸음

엄마는 아까운 고기 왜 버리냐면서 난리였는데 옛날에 엄마가 게장 변한걸 괜찮다고 먹으라해서 먹었다가 식중독 걸려서 개고생한적이 있거든

그것 때문에 내가 음식에 좀 민감해졌는데 엄마는 오래되고 딱 봐도 쉰 음식도 냉장고에 있으면 다 괜찮다는 마인드라 문제야

엄마는 음식이 상한것 같아도 막상 먹으면 탈도 없고 아까우니까 먹자고 그러는데 나는 게장 트라우마가 있어서 조금만 이상해도 다 갖다 버려버리는데 한두번 이러는 것도 아니고 자주 이런일이 벌어지니까 집에서 밥먹는걸 꺼리게됨

수십번 말해도 안고쳐지고 내가 집에 잘 없으니까 냉장고 관리도 자주 못해주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되냐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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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위 흰섹스팅어7년 전 | 신고

    더 소름돋는건 저런 생각을 가지시고 식당을 하려하셨음...

    물론 내가 이건 아니다싶어서 결사반대하고 막았는데 나이드실수록 위생관념도 없어지고 상한음식따위 신경도 안쓰는것 같아서 마음아픔 베스트 댓글
  • 대령 다니엘비얄바7년 전 | 신고

    30대들은 모르겠지만 40~90대의 나이 가진사람들 대부분 특징이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어된다는식임 논리가 완전.... 베스트 댓글
  • 소령 Torcler.7년 전 | 신고


    상한고기먹어서 얻을수있는 이로운점은 하나도없음.
    당장의 허기만 채울뿐이지 상한 고기처럼 몸도 상함.
     이렇듯 맛도 없고 건강도 해치는 상한고기는 아무런 가치도없는
    쓰레기임. 쓰레기를 더러 아깝다고 못 버리는건 미련한거지. 베스트 댓글
  • 대령 다니엘비얄바7년 전 | 신고

    30대들은 모르겠지만 40~90대의 나이 가진사람들 대부분 특징이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어된다는식임 논리가 완전.... 베스트 댓글
  • 대위 흰섹스팅어7년 전 | 신고

    @다니엘비얄바유통기한 하루이틀 정도는 그러려니 하는데 한달 된 요플레를 먹으라는건 좀 심하잖아... 요플레가 층으로 분리된거 보고 깜짝놀랐다ㄹㅇ
  • 소위 아우웅7년 전 | 신고

    @민트라떼ㅇㅈㅇㅈ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에 관련된거고 보통 이상한 환경에서 관리한거 아니면 조금은 괜찮은데..
    식중독 걸렸었는데도 아직 너무 안일하시네
  • 중령 허화평7년 전 | 신고

    음식 아까워서 꾸역꾸역 드시거나 못 버리시는 어른들 많음.
    나중에 약이나 병원가더라도 그 습관 못 고침.
    님이 옆에서 잘 관리해 드러
  • 대위 흰섹스팅어7년 전 | 신고

    @허화평엄마 위장이 튼튼한건지 나는 바로 배탈나고 토하고 그러는데 엄마는 멀쩡하심 
    그래서 그런지 나는 괜찮은데 너는 왜그러냐 이 마인드라서 골때리는거지ㅠㅠ

    관리하는거에도 한계가 있어서 아예 생각을 바꾸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대위 흰섹스팅어7년 전 | 신고

    @약속된승리의검나 밥이 굳다못해 돌이 된 것도 본적있음ㄷㄷ
  • 준장 육봉선인7년 전 | 신고

    못고친다 별수없다
  • 대위 흰섹스팅어7년 전 | 신고

    @육봉선인포기해야되냐 진짜
  • 이병 내년이면317년 전 | 신고

    나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사는데.. 집에서 명절때 빼고 밥 안먹음...ㅠ̑̈ㅠ̑̈ 죄송하긴한데 진짜 못먹겟어..
  • 대위 흰섹스팅어7년 전 | 신고

    @내년이면31거기다 어르신들 김치 손으로 찢어먹는게 제맛이라고 손으로 찢어주시는데 먹기 좀 그럼..
  • 대위 흰섹스팅어7년 전 | 신고

    더 소름돋는건 저런 생각을 가지시고 식당을 하려하셨음...

    물론 내가 이건 아니다싶어서 결사반대하고 막았는데 나이드실수록 위생관념도 없어지고 상한음식따위 신경도 안쓰는것 같아서 마음아픔 베스트 댓글
  • 소장 찐따새끼7년 전 | 신고

    @흰섹스팅어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나이 더 드시면 장기능 저하 되어서
    위험할 것 같은데..
  • 대위 흰섹스팅어7년 전 | 신고

    @찐따새끼그래서 나도 더욱 뭐라하는데 고집이 세셔서 어케 할수가 없다
  • 상사 rhdgurwns7년 전 | 신고

    너무 고민이라 와고에 글쓴 걸 보여드려
  • 중위 여친과가평7년 전 | 신고

    나이먹으면 고집세짐 어쩔수없 님도 그렇고
  • 소령 Nione7년 전 | 신고

    그거 못고침...
  • 소장 짜우짜우7년 전 | 신고

    너가좀 신경써서 냉장고 관리좀 해 잘못하다가 큰일난다
  • 이병 ygo67897년 전 | 신고

    글 쓴 사람 생각이 맞음
    게맛살 하루 상온에 있던 거 먹었다가 3일동안 끙끙 앓고나서
    음식 상했는지 여부 칼 같이 지키게 되더라
  • 일병 이럴려고가입함7년 전 | 신고

    어머니 감사합니다...
  • 중령 피빛란슬롯7년 전 | 신고

    그거 맞으면 고쳐짐 

    난 외가댁 가서 몽둥이로 줘패고 칼로 위협하니 고쳐지더라 
  • 소령 Torcler.7년 전 | 신고


    상한고기먹어서 얻을수있는 이로운점은 하나도없음.
    당장의 허기만 채울뿐이지 상한 고기처럼 몸도 상함.
     이렇듯 맛도 없고 건강도 해치는 상한고기는 아무런 가치도없는
    쓰레기임. 쓰레기를 더러 아깝다고 못 버리는건 미련한거지. 베스트 댓글
  • 이병 오어째서7년 전 | 신고

    @Torcler.먹고살기 힘든시절 사시던분이니 옛날분들은 그럴수있다생각함 근데 우리한테 강요하는건 다른문제지
  • 중령 흑인의힘7년 전 | 신고

    먹고 존나 뒤지게아파봐야 정신차림
  • 이병 로보리지7년 전 | 신고

    두들겨패야지 별수있나
  • 소위 진고7년 전 | 신고

    맛이 갓는데 버려야지... 맛도없고 몸에도 안좋고
  • 준장 탈모는전염병7년 전 | 신고

    우리엄마랑 똑같네ㅋㅋㅋㅋ
    나는 냉장고에 곰팡이핀게 하도 많아서 
    음식상할때마다 
    아이고 우리집에 버섯농장 박사님이 한분계셔 하고
    엄마보고 버섯박사라고 별명지어서 놀림
    두부 유통기한 임박하면 빨리좀먹으라고 계속말해도
    안먹다가 지나고 3주뒤쯤 먹음
    쌀벌레도 존나키워서 밥이랑 같이먹음 베어그릴스임
    없어서 배고프던시절때문인지 고쳐지질 않더라고
    좆같아도 내엄마인데 어떡하냐 하고 포기했음
  • 소장 스시녀폭격기7년 전 | 신고

    @탈모는전염병우리엄마도 호박전 특히 존나 빨리쉬는데
    이거 먹고 토할뻔한거 엄마가 먹었음...
    그거보고 ㄹㅇ 인정함ㅋㅋㅋ
  • 소위 사랑의교미7년 전 | 신고

    니가 정신차리고 관리해야겠다 어무이 그러다 큰병든다
  • 이병 저스티스맨7년 전 | 신고

    절대 못바꾼다 나도 한 6년을 이렇게 싸웠는데 이제는 내가 포기하고 직접해먹거나 사먹는다...
  • 이병 뮤컨못하는저그7년 전 | 신고

    우리 부모님도 못 먹고 자라셔서 밥알 하나도 못 버리신다 식당에서도 뭐 남기면 다 싸오고, 며칠 굶어본 사람은 안다 먹을거의 소중함을. 상한것도 쉰김치먹듯이 웬만하면 걍 먹게됨. 이 평생 박힌 습관을 해결할라면 돈을 ㅈㄴ게 벌어서 줘야 해결될듯.
  • 하사 라무네색청춘7년 전 | 신고

    @뮤컨못하는저그건물주됐는데 폐지줍는 사람있는거보면 그냥 습관은 고쳐야지 바뀌지 돈번다고 바뀌는거아님
  • 대령 오띠모7년 전 | 신고

    그런거 절대 못고친다 막말로 본인이 식중독 걸려서 한번 크게 고생해도 못고쳐
  • 하사 라무네색청춘7년 전 | 신고

    딱 그건데
    몸을 음식물쓰레기통 취급하는거
    음식물쓰레기통 들어서 흔들면서 이게 엄마몸이야??
    이딴거에 들어가야할걸 왜 엄마뱃속에 쳐넣냐고!!! 하면서 화내보셈
    저정도로 해야지 충격받아서 뇌리에남음
    그냥 머라한다고 고쳐질거 절대 아니다
  • 중령 나랑너랑함께7년 전 | 신고

    미안한 말이지만, 
    식중독 안걸리셔서 저런게 아닐 까 싶음, 새벽에 하늘이 핑핑 돌고
    그래서 응급실 가서 50만원 순간 날라가봐야지 저런거 안할거 같은데.

    김봉준도 자기 괜찮다고 뭐 막먹다가
    요즘 통풍걸리고 먹는거 좀 관리 하는거 같아보이는데,

    자기가 충분히 고통스럽지 않으니까
    저렇게 먹는게 아닐까 싶어.
  • 상병 돡돡7년 전 | 신고

    @나랑너랑함께ㄹㅇ 나도 식중독 한번 걸리고 새벽에 자던중에 반병신되서
    얼굴 황달오고 담즙인가 초록색 토하고
    결국 응급실가서 링거 맞고 휠체어 타고 다니니까

    음식 조심해야겠단 생각 들더라 ㅋㅋㅋㅋㅋㅋㅋ
  • 대위 dfddd7년 전 | 신고

    지금 잘 잡아 드려야 나중에 나이 더 드셨을때 이런일이 없음. 나중에는 고집도 더 쎄지고 하셔서 더 힘들거임. 잘 말씀 드려라
  • 중령 글라우룽7년 전 | 신고

    나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심함
    쌀 한톨도 아깝던 시절이 인생의 대부분이라
    음식의 가치판단 기준이 맛보단 양이고
    식당가도 다 못먹어도 무조건 푸짐하게 나와야 함
    살림 넉넉해져도 맛따위는 안중에도 없음
    워낙 가난하게 살아서 먹어서 배탈나도 설사 좀 하고 말지
    음식 버리는거를 받아들이질 못하는게 있음
  • 이병 확성기7년 전 | 신고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어떤 습관이나 행동은 고치기 힘든듯...
    너의 그런 제재가 나빠 보이진 않음
  • 중위 안동식칼7년 전 | 신고

    어머니 욕할 의도는 아니지만. 우리부모님도 그렇고, 못배우셔서 그럼... 알려주면 들으면되는데 이미 그렇게 살아온 수십년동안 탈없었다는 이유로 듣지않으심...
  • 이병 식이섬유7년 전 | 신고

    중2때 3일동안 방치돼있던 피자마루 한조각 먹었다가
    장염 직빵으로 걸려서 새벽 내내 토하고 3일동안 제대로 걷지도 못했었는데. 그때부터 조심조심 하게됨
  • 중장 김춘삼7년 전 | 신고

    나도 할머니가 그러셔서 쉰내나거나 상태 이상하면 무조건 가져다가버림

    버리라고 말만하면 몰래혼자드시려고해서 내가직접 아얘손도못댈정도로 엉망으로만들어놓음
  • 소령 ㅂㄱㄴ로7년 전 | 신고

    막줄 보니까 표현은 좀 과격해도 부모 생각하는 좋은 아들이네 어머님이 그래도 복이 있으셔
  • 중위 유산균쿨피스7년 전 | 신고

    부모님세대특히 엄마들은 아끼고 절약하는게 몸에 배긴했지. 우리엄마두 물건은 잘안버림. 몇일전에 왁스같은거 유통기한지나서 재활용쓰레기상자에 버려놨는데 다시 냅두던데 괜찮다구. 이유가있으니 유통기한이 있을텐데 효력이없거나 
    몸에 유해를끼치거나.. 아마 후자의 경우를 체감하기가 힘들어서 그렇겠지. 이런 우리엄마나 더 짠돌이 이모들도
    음식상한건 얄짤없이 버림. 글쓴이 엄마는 좀더 그게 심하니까 너가 화내지말고 좋은말로 설득하면서 맛난것도 사드리고 해봐. 
  • 중령 Gotway147년 전 | 신고

    음...강요하니깐 문제있네

    본인만 드시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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