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물농장'

2001년부터 약 20년이나 해쳐먹고 있는 프로

옛날에는 동물원 호랑이 원숭이 침팬지 등 다양한 동물이 출연했기에

'동물농장' 이라는 타이틀이 그나마 어울렸음.  

그러나 지금은? 십중 팔구 개새끼 고양이새끼 나와서 주인찾고 구조하는 내용

오죽 개 고양이가 지겨웠으면 가끔 까치 제비새끼 나오는게 그렇게 반갑게 느껴질 수가 없음

에피소드도 옛날엔 15분정도씩 끊어서 한회차에 4~5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는데

요새는 그마저도 귀찮고 번거로웠는지

유기견 뭐 그딴걸로 30분, 나머지 좆냥이 구조하는걸로 30분 2개로 퉁칠때도 있음

그리고 예전에 하도 개고양이새끼 구한다고 방송상에서 119 불러댔던 통에 

일반시민까지 119를 동물구조센터로 인식하게 되는 아주 좆같은 영향력을 행사함

지금은 그걸로 하도 욕을 쳐먹자 무슨 동물자유연대인지 뭔지 불러서 구하더라 

거기에 MC4명은 ㄹㅇ 오프닝때만 얼굴비추는데 

무슨 유튜브 영상 틀어놓고 리액션 하고있음  ㅋㅋ 출연료 도둑이 따로없음

오죽했으면 신동엽이 동물농장은 나에게 연금같은 프로라고 대놓고 얘기함

새로운 궁리도 없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프로

그냥 제작진도 한주한주 어떻게 대충 때울까 궁리하고 있는게 그냥 느껴지는 수준

이 프로그램 폐지가 시급하다 

추가) 동물농장 산하 구독자 336만명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의 풍부한 젠더 감수성

뭐 단순히 패러디일수도 있는데 

채널 영상들의 자막이나 주로 쓰이는 단어들로 미뤄 봤을때 (오조오억.. 귀염뽀짝.. 등등)

좀 찝찝하긴 하네여.., 

출처: https://24post.co.kr/humors/960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