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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모랑 대판싸운이유 (장문) [66]

1 콜라의왕펩시 | 2022-09-06 13:12:52 | 조회 : 3586 | 추천 : +6


커뮤니티에 이런글 올려봐야 다들 나한테 뭐하는 호로새끼냐,콩가루 집안이다 욕하겠지만 

부모님 직장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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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에 이정도 급여되는 회사고  어렸을때 가정환경 보면 누가봤을때 나쁘진 않아보이는데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사람 마인드가  멀쩡한 사람은 대기업,공기업,공무원 이런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뿐이고

못배우고 천한사람들이 고생하면서 온갖일 다한다 

 

 

딱 그거임 

그래서 내가 초중고+학식충 통틀어서 나한테 입만열면 그런소리만함

근데 나는 고등학생때 반에서 40명있는 반에서 15~20등 정도 하다가 수원대나 가는 수준이였음


 

 

근데 부모마인드가 저러니  내가 중고등학생일때 자기가 얼마전에도 지원자 채용하려고 

면접관으로 들어갔는데 면접보러온 사람들 여러명중에 한 8~90%는 떨어뜨려야되는데

 

 

동국대,중앙대,경희대 다 이런학교 나온애들뿐이고 가장 안좋은사람도 

 아주대 정도가 끝이다.  이런일 하다보면 떨어뜨리기 아까운애들도 엄청 떨어뜨려야된다

근데 이런애들도 이렇게 취업에 고전하는데. 니같이 살아서 사람답게 살겠느냐 

맨날 이런소리함 

 

 

 

어렸을땐 나도 그냥 그런소리듣고  살기힘든 세상에서 세상 모르고 정신못차리고 살아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러고 다녔었지

 

 

근데 나는 중고등학생때 학교다니면서 느꼈던게 친구들중에도 부모님이 삼성전자,SK,현대 다니는 애들도 많았고 그런애들도 

좀 괜찮게 사는것도 맞지만 

 

 

진짜 집크고 좋고 뜨억 소리나게 부유한애들은 걍 월급쟁이가 하나도없고 

마트사장, 공장운영, 유치원 원장, 사무실 운영 이런거 하는 사람이라고 그때도 알고는 있었음

아무튼 고등학생때도 이정도 세상물정은 알아가던 와중에

 

 

학식으로 넘어가고 수원대 졸업하기전쯤에 

전기기사 하나 취득했었을때 이걸로 취업이 박한세상 이라는건 알고있었지만

내 나름대로 뿌듯해 하고있었는데

 

 

거기다 대고 겨우 그정도 따봐야 어디가서 명함도 못내민다 

오히려 내가 창피한 수준이다 

이런소리나함 

 

 

안그래도 취업현실속에서 스트레스 오지게 받고 앞으로 살아갈날이 매우 걱정되는데도

저런소리 하나씩 박힐때마다 괴로웠음

 

 

 

아무튼 나이더먹고 취준생 생활도 끝나고 xx전기 라는 중견업체 회사로 입사했다가

2주정도 다니다가 못버티고 나와버림. 분위기 빡쌔고 나한테 업무가 감당이 안되서 

그때 욕 오지게 쳐먹긴함 

 

 

 

 

아무튼 그거다음에 월 200얼마따리 중소기업 취업함

목표는 여기서 경력쌓고 10년뒤쯤 감리업체로 이직하는게 목표긴했음

집에서 그런거알고 개씹벌레 취급받음 


 

 

 

그러고 회사다니고 있는데 나랑 비슷하게 입사한 형들중에서 부모님이 집을 덜컥 사주는걸 보게됨

집들이도 갔었음. 이때까지만 해도 뭐 집이잘살면 자식한테 집해주는 사람 있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했음

근데 나는 집에서 좀 먼회사라서 월세잡고 회사다녔었음. 누구는 나랑 비슷한 나이에 똑같은 회사다니는데도  다른사람은 자가집있고 나는 월세전전

좀 좆같긴 했었지

 

 

 

거기 몇년다니다가 내나이 28~29살쯤 되었을때

주변 친구들도 점점 부모님이 가게차려줬다, 집사줬다 이런애들이 점점 엄청나게 나오기 시작하는것임

그때 내인생이 정말 정말 좆같다고 느껴지긴 하더라 

 

 

 

난 그나이때 중소기업 3년차쯤 되어갈때 이미 좆같아서 못버티고 일관두고

일다니는척 하면서 9급 공무원도 몰래 준비하다가 떨어지고  코인이나 하던 상황이였는데 

 

 

 

어느날 각잡고  공기업은 30살 초반까지도 신입으로 뽑히니까.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공기업 들어가라

공기업 각잡고 가라 못가면 진짜 버러지다.이런소리나 하는것임 

 

 

 

근데 이미  공무원중에서도 전기직 기술직도 탈락한 내주제를 내가아는데, 아직도 공기업이나 가라 이런소리 하는거보고

'부모라는 사람이 자식주제를 모르나?' 그런생각도 들고

정작 본인도 돈이많은것도 아니고. 자식 자가집은 커녕 전세원룸 하나 구해준것도 아니면서

이렇게까지 큰소리쳐도 되나? 라는 생각도 들고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나서 그렇게까지 자식걱정되면 집사주고, 가게 차려주던가 

시전했음

 

 

인생처음으로 자신한테 들이받는 아들보고 처음엔 놀라더니

좀있다 "너 집에서 나가" 이러길래 

 

 

 

알았다고 하고 바로다음날 새벽에 필요한것만 쏙챙겨서 

조용히 나가버리고 연락처에서 부모님 전화번호 삭제해버림

가끔 먼저전화 오는데 그럴때마다 전화도 바로 끊어버리고 무시하는중

이런지 벌써 1년도 훌쩍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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