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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살해 후 시신 옆에서 잠자던 30대 아들...범행 동기 묻자 [8]

14 bgram | 2024-02-16 11:29:25 | 조회 : 8394 | 추천 : +5



엄마 살해 후 시신 옆에서 잠자던 30대 아들...범행 동기 묻던 경찰도 당황한 이유

어머니를 살해하고, 옆에서 잠을 자던 30대 아들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김다솜 기자

입력 2024.02.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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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 옆에서 잠을 자던 30대 아들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11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경찰은 전날 오후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10일 고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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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시께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건 발생 전날 밤 외출해 지인과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범행을 저지르고 지인에게 전화해 자신의 범행에 대해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어머니 B씨 근처에서 잠들어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긴급 체포된 이후 범행을 시인했지만, 만취 상태로 정신을 차리지 못해 진술 조사는 오후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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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에 대해선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선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동기에 대해 진술하기는 했지만 이치에 맞지 않고, 수사 기관이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음주 사고 관련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이력이 있는 A씨는 최근까지 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다솜 기자 · dasom@insight.co.kr


https://www.insight.co.kr/news/46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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