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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와 포돌스키. TXT [1]

27 갈리우스 | 2024-02-20 02:57:15 | 조회 : 6714 | 추천 : +3






2. 유년기[편집]



출신 배경이 클로제와 매우 비슷하다. 
폴란드 실롱스크의 글리비체(구 독일 오버슐레지엔주 글라이비츠) 에서 태어났다.
실롱스크/슐레지엔은 원래 프로이센 이래 독일의 영토였으나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에 패망하면서
연합국에 의해 강제로 폴란드 영토가 되었다.
슐레지엔에 살던 독일인들은 독일 본토로 추방되었고, 
독일인들이 떠난 빈 땅에는 소련이 동폴란드를 강제 병합하면서 발생한 폴란드 실향민들이 실롱스크로 이주해오게 된다.
실롱스크/슐레지엔에 원래 살던 원주민 독일인들은 추방령에 따라 대부분 서독으로 떠났으나
생계 등의 이유 때문에 추방령에도 불구하고 슐레지엔에 남은 독일인들도 일부 있었는데,
포돌스키, 클로제의 아버지가 모두 그러한 케이스다.
포돌스키의 조부모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슐레지엔에 거주해오던 독일계였으며, 독일 시민권도 가지고 있었다.
독일은 이처럼 전쟁으로 빼앗긴 영토에 계속 거주하는 독일인들은 물론 그들의 후손들에게도 독일 국적을 부여하고 있다.


이처럼 포돌스키와 클로제 모두 아버지가 독일 국적을 보유하고 있었고,
포돌스키, 클로제 본인 역시 독일 국적법의 국외 출생자 규정(German Citizenship Through Descent)에 따라
출생과 동시에 자동으로 독일 국적이 취득되었다.
따라서 포돌스키, 클로제는 폴란드에서 독일로 귀화한 것이 아니고 출생하면서부터 독일과 폴란드 국적을 동시에 보유한 이중국적자다.
게다가 클로제와 포돌스키는 각각 생후 1개월, 2살 때 폴란드를 떠났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실질적으로 폴란드에서 유년시절의 기억이 없다.
두 사람은 모두 10대 때 폴란드 국적을 포기했다.
(클로제는 18세 때 폴란드 국적을 포기했다고 밝혔으며, 포돌스키 역시 폴란드 축구협회 측에 따르면 20세 때 이미 폴란드 국적이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포돌스키가 2살 때 그의 가족은 폴란드를 떠나 독일 쾰른 교외 지역으로 이주했다.
포돌스키는 자신의 고향을 쾰른이라 말하며 쾰른에 상당한 애향심을 보이고 있다.
포돌스키는 7살 때 FC 07 Bergheim에 입단해 축구 경력을 시작했고 11살 때 1. FC 쾰른에 입단하였고,
청소년 대표팀에 줄곧 차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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