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비트코인 사기 친 ＂존버킴＂ 탈출시키려 했다.

조선일보 서주현 기자

엄청난 돈을 벌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1000조원 이상을 가로챈 코인 사기로 구속될 예정이던

존버킴을 유명 로펌 김앤장이 해외로 탈출시키려던

정황이 발견되어 논란을 더하고 있다.

최근 김앤장과 존버킴(일명 박씨)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에서

"나를 중동 오지로 탈출시켜 달라"는 문자 내역이 발견되었다.

그러면서 존버킴이 "내 차 어떡하냐?" 라는 말에

김앤장측이 "그건 걱정말라" 라고 답한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비행기와 배편을 마련하려던 정황이 발견되었다.

한편 김앤장은 이에 더 떠 존버킴 재판을

김앤장과 친분이 있는 전관 판·검사에 맡긴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앤장 측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김앤장과 존버킴과는 관련이 없다고 손을 그었다.

하지만 한국대학교 범죄심리학 교수인 이수진 교수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앤장측이) "범죄를 비호하기 위해 만든 자작극 같다"며

김앤장의 조폭이나 범죄자 비호 행위는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