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JZ, 바나와 손 잡았다"…뉴진스, 어도어 떠나 결국 새 소속사 접촉 [2]

이병 파면확정윤두창 | 25-02-14 19:44:40 | 조회 : 3858 | 추천 : +2


[단독] "NJZ, 바나와 손 잡았다"…뉴진스, 어도어 떠나 결국 새 소속사 접촉

'NJZ'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힌 그룹 뉴진스가 비스츠앤네이티브스(바나)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복수의 업계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바나 소속 프로듀서들은 과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함께 뉴진스의 곡을 다수 만들었다.

14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뉴진스가 최근 바나에 연예 활동 관리를 일임했다"고 했다. 업계 사정을 잘 아는 한 음악 평론가는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해외 언론 매체 인터뷰 요청 등을 바나가 정리하고 있다"며 "바나가 뉴진스의 에이전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십년의 업력이 있는 한 음악 레이블의 대표는 "뉴진스와 바나가 아직 계약까지 맺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뉴진스, 민 전 대표, 바나가 협력해 현안에 대응하고 있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한 대형 연예기획사 관계자도 "바나가 뉴진스의 활동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바나 소속 프로듀서 2명은 250(이오공), FRNK(프랭크) 등 뉴진스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다. 이 회사는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연예 기획사 일도 한다.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래퍼 빈지노 등이 이 회사 소속 아티스트다.

호주·베트남 국적자인 뉴진스 하니가 최근 우리나라의 E-6 비자를 받은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보탠다.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만든 SNS 계정 'NJZ-PR'은 지난 12일 "하니가 적법한 절차를 통해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연예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 비자가 필요한데, 개인이 직접 신청할 수 없고 반드시 기획사를 거쳐야 한다. 하니가 E-6 비자를 발급받았다는 건 비자를 신청해 준 기획사가 있다는 얘기다.

바나 소속 래퍼 김심야의 발언도 있다. 그는 지난 6일 라이브 방송 도중 "바나에서 새 걸그룹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다"는 팬의 얘기에 "어떻게 알았지"라고 했다. 뉴진스 혜인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곧 에이전트(소속사)가 생길 예정"이라고 했다.

텐아시아는 사실 확인을 위해 바나에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바나는 응답하지 않았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7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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