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자살 폭증... [15]

일병 Hannam | 25-09-19 08:00:29 | 조회 : 5337 | 추천 : +3



"고교학점제는 교육판 우생학, 교실에선 경쟁만 남았다"


올해 고1부터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가 

불과 1년 만에 교육 현장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통계청 및 

교육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교 자살 건수는

69% 폭증했고 자퇴생은 1만 명을 돌파했다. 

윤석열 정부가 내세웠던 

"학생 맞춤형 교육"이라는 설명과 달리, 

학계에서는 사실상 고교학점제가

사이비 종교인 통일교 이론에 따른

우생학·사회진화론 실험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 까닭이다.


● 우생학·사회진화론, 왜 문제인가


우생학은 19세기 말 서구권에서 퍼진 이론으로, 

"우수한 유전자만 살아남아야 한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거나 제거해야 한다는 논리를 제공했다. 

실제로 나치 독일은 우생학을 명분으로 삼아 

대규모 학살과 차별 정책을 실행했다.


사회진화론은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사회에 적용한 사상으로, 

"강한 자는 살아남고 약자는 도태된다"는 

약육강식의 원리를 정당화했다. 

또한 산업화 시기 식민지 지배와 

사회적 차별의 근거로도 활용됐다. 

결국 이 두 이론은 인류 역사에서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인간 말살 정책의 토대가 됐다.


전문가들은 고교학점제가 이러한 발상을

그대로 교육제도에 투영했다고 지적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교육대학원 교수는 

"겉으로는 (고교학점제가) '선택과 자유’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약자를 도태시키고 

사교육을 강화시켜 강자만 살아남게 만드는 구조”라며 

"교육판 사회진화론이자 학생 말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 친구가 경쟁자로만 보여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조희수(가명) 학생은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달라진 현장의 실태를 이렇게 전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나서 친구들이랑 경쟁만 하게 됐어요. 누가 더 좋은 과목 듣는지, 

누가 더 점수 잘 받는지만 신경 쓰게 되고… 

솔직히 너무 숨 막혀서 자퇴까지 고민했습니다."


또 다른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안시은(가명) 학생은 이렇게 설명했다.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저희 반에서만 벌써 3명이 자퇴했어요. 

학교 분위기도 무겁고, 매일 누가 또 무너질지 두렵습니다."


●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학생·학부모 불만 확산


본지가 한국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전국 고등학생 1만 2천 명 대상) 결과,

학생 10명 중 7명(71%)은 

"고교학점제 때문에 경쟁만 남았다"고 답했고,

52%는 "자퇴를 고민한 적이 있다",

46%는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응답했다.


"교육 당국이 내세우는 '학생 맞춤형 교육'은 허울뿐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상위권 학생 몇 명만이 자유를 누리고, 

대다수의 학생은 과목 선택 과정에서 배제와 차별을 경험한다. 

결국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제도가 아니라, 값비싼 사교육비를 치뤄가며

누가 살아남을지 가려내는 잔혹한 경쟁 시스템일 뿐이다."


이 날,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생인권연대는 

성명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학생 자유와 자치를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교학점제가 시행된지 

불과 반년이 채 되지도 않은 현재 

고교학점제에 대한 논란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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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령 와이고스 운영자3개월 전 | 신고

    고교학점제는 문죄인이 처음 강행 도입했는데?
    다만 발의하고 시행을 윤석열때 시작한것뿐이지
    죄를 뒤집어 씌우네

    그리고 미국도 하고있는거 베스트 댓글
  • 일병 흡연충=짱깨3개월 전 | 신고

    @와이고스 운영자어짜피 애들 들볶는건 3살이전부터 ㅡ
    혓바닥자르는데
  • 상병 모녀살인자삼촌찢3개월 전 | 신고

    @와이고스 운영자또 당신입니까 그저 문disaster…
  • 상병 브라운벨트3개월 전 | 신고

    옛날에도 실력 나눠서 수업 받는거 많았는데 ㅋㅋㅋ 베스트 댓글
  • 대령 보라갸라도스3개월 전 | 신고

    교육도 문제고, 외교도 문제고 ㅋㅋㅋㅋ 나라를 찢..
  • 소위 우승컵3개월 전 | 신고

    좌빨 언론 아니랄까봐 어떻게든 윤석열 쳐 집어넣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트 댓글
  • 상병 3마인은기적3개월 전 | 신고

    집권대통령이 교육정책 내도 바로 반영못하는데..교육과정은 전 대통령이 만든걸 다음해 대통령때 반영되는건데
    그나마 건든게 수능관련 난이도 정도지..
    미친놈들인가 ㅋㅋ
  • 중령 high드립3개월 전 | 신고

    윤석열은 깜빵에서 썩어야겠다
  • 중위 여자엉덩이킹왕짱3개월 전 | 신고

    @high드립
    정작 썪어야 하는 건 
    죄인 중에 죄인인 
    문죄인
  • 소위 케잌3개월 전 | 신고

    원래 모든게 경쟁이지
  • 일병 이카루스123개월 전 | 신고

    고교학점제는 내신 절대평가, 수능 절대평가를 목표로하고 시행되는 정책인데 고1내신만 상대평가이고 고2,3은 절대평가로 해서 1학년때 성적이 대학을 결정함, 그래서 그 1학년때 못하면 안된다는 압박감에 죽어나가는거고 1학년때 실패하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봐서 내신 세탁하고 싶은거임, 고교학점제는 수행평가를 많이 내주는데 이게 헬난이도이고 너무 많이 하게 만듦, 그래서 돈있는 자식들은 선생사서 대리로 수행평가 만들고 있음, 이제 관행을 막을려고 현장에서 발표하거나 현장에서 시험보는 식으로 할텐데 그러면 애들이 이거 다 머릿속에 넣고 가야되니 이건 또 더 죽을맛임, 더 웃긴건 앞으로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로 놓게되면 너무 문제가 쉬워져서 대학교에서 자체평가를 강화할수 밖에 없음. 또 다시 사교육이 유발됨. 개인적 생각으론 수능 1년에 2번보게하고 ebs 인강강사 국가가 돈 많이 줘서 일타강사로 꾸리고 공짜로 뿌리면 사교육비 해결된다고 본다. 그리고 내신은 그냥 지필고사 시험보게 하는게 제일 애들이 스트레스 덜받음, 그리고 이 내신도 ebs에서 1타강사가 해주면 됨. 그리고 영재고 같은 학교를 많이 늘려서 AI를 이용하고 싶은 애들 , 과학좋아하는애들은 가서 공부 맘껏하라고 하면 됨.
  • 중사 인생라이더3개월 전 | 신고

    뭐 책상에 앉아만 있다고 뭐 똑같이 해줘야 하나?  공부 못하는 놈 있으면 잘하는 놈 있고 그런거지.. 무슨 대가리 측정에도 기계식 평등 찾냐...  인간사회란 차별이 기본이다.. 그것부터 가르쳐라..  헛된 망상이나 가르치지 말고..
  • 중사 인생라이더3개월 전 | 신고

    진짜 대학가서 대가리 굴릴 놈이나 대학 가게 해야 한다... 개보다 못한 아이큐로 대학을 다 가니깐...
  • 중사 인생라이더3개월 전 | 신고

    극가가 진짜 필요로 하고 육성해야 할 기능인들을 많이 나오게 하는게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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