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내친구빠박이 | 2024-04-19 21:53:41 | 조회 : 250 | 추천 : +1
내일모레면 이제 30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일 시작해서 돈 꾸준히 모으다가 20 후반에 일 그만두고 1년 쉬었고, 작년 말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수익은 없고 마이너스만 계속 생기고 있네요, 모아놓은 돈은 오래 못 버틸거 같고 사업은 잘 안 풀리는 상황에 만나는 사람, 연락하는 사람도 없는 상황입니다.
요 근래 들어 몸에 힘도 없고 의욕도 없구요...
오늘 헬스 하다가 너무 의욕이 없어서 운동도 깔짝 하다가 터벅터벅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앉아 아무 생각 없이 폰으로 여기저기 목적 없이 들어가서 보다가 뭔가 속에 알 수 없는 답답함이 들었고, 왜인지 야식을 막 먹으면 잠잠해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식은 간신히 참고 잠깐 멍 때렸는데 뜬금없이 막 눈물이 쏟아지네요
원래 집돌이에 조용한걸 선호해서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 우울증이란걸 몰랐고 앞으로도 모를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생소한 기분을 느끼니까 뭐지? 싶습니다.
그냥 다들 나이 먹으면서 겪는건가요
97년생 | 2024-05-07 06:34 | 조회 : 188 |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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