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아프리카에서 가장 발전된 나라....jpg [34]

1 케이삐에스 | 2023-10-28 15:58:21 | 조회 : 24560 | 추천 : +20


16984728968187.png

16984728984796.png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이다.






한국에선 남아공은 월드컵 , **박은 치안 , 도둑**강도살인흑인 뭐 이런것만 알고 자세히는 모를것이다.







그러나 남아공은 상당히 최근까지도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였다.








물론 지금은 나이지리아가 전체 경제규모로는 추월하긴 하였으나,






그런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여전히 아프리카에서 가장 발전된 국가라고 할수 있다.
















16984729004248.jpg




그렇다면 왜 남아공이 아프리카에서 "그나마" 가장 선진화된 나라일까?




앞서 말했듯 경제 규모로도 1위를 추월당했고 1인당 gdp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것도 아닌데 말이다.









다들 남아공이 원래 백인이 지배층인 국가였다는 것은,



아파르트헤이트의 영향으로 많이들 알것이다.




현재는 백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7.8% 밖에 안되고



이조차도 계속해서 해외 이민등으로 줄어드는 실정이라




더 이상 "백인들의 남아공"은 잊혀져가는 추세이지만






그 시절로 인해 현재 여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차이점을 만들어낸건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한때 남아공은 정말로 백인 정착민들이 애지중지 했고,

또 호주나 캐나다, 미국과 같이 완전히 본인들의 것으로 만들려 하였던 땅이었기 때문이다.
































16984729019699.jpg





이는 도시 계획에서부터 알수가 있는데,



위는 케이프 타운의 한 주택가이다.





척 보면 미국이나 호주 등지의 여타 주택가와 별 다름이 없어 보인다.












16984729030639.jpg


위 사진은 아까 남아공을 경제규모로 추월했다고 말한 나이지리아의 최대 도시 라고스의 주택가이다.




최대 도시임에도 포장도로의 부실함 , 난개발 , 건물의 상태 등



이 사진만봐도 인프라가 매우 떨어짐을 알수있다.







16984729041997.jpg

16984729051946.jpg



건축 양식에서도 여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차이점을 찾아볼수 있는데,



남아공의 주요도시 에서는 네오바르크 , 고딕 리바이벌 등의 앵글로 문화권 도시 같은곳에서 볼수있는 양식의 건축물들이 잔존한다.




이미 남아공은 19세기부터 서구화가 진행되었었다.








16984729062506.jpg



또한 , 노벨상 수상자도 배출한 세계에서도 순위권에 드는 케이프타운 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프레토리아나 요하네스버그에도 대학교가 존재하고 모두 아프리카에선 최고를 차지하는 대학교들이다.



현재는 남아공의 많은 직종이 흑인 우대정책으로 인해 흑인 차지가 되었지만 여전히 이러한 대학의 교수나 연구원은 백인의 비율이 꽤나 높다.














169847290749.jpg

16984729087371.jpg


개**난 치안으로 유명한 요하네스버그.





그럼에도 위에 나이지리아와 달리 도시 건물들이 중구난방이 아닌 , 질서있고 도로의 배치와 포장상태도 좋은편이다.









16984729098044.jpg

16984729107561.jpg

16984729125755.jpg




백인 비율이 다른 도시들보다는 높은 블룸폰테인.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보다는 미국의 중소 지방도시가 연상된다.












물론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의 도시들이 죄다 거지같고 그런건 아니고


수도나 최대도시에는 도시 중심가에 신식 건물이나 빌딩도 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마저도 사람 사는 주택가는 인프라가 심각하고



어디까지나 최대도시나 수도의 이야기지 지방 도시의 상태는 차마 눈뜨고 볼수없을 정도인데,





남아공은 도시 한두개가 아닌 여러 지역의 도시들도 도시 구조나 시설들이 안정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16984729136794.jpg

16984729144599.jpg

16984729150554.jpg




남아공의 또 다른 차이점이자 선진화되었다고 볼수있는것은 도로이다.


그저 시내의 도로 뿐만 아니라 도시와 멀리 떨어진 내륙의 도로들도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땅이 넓은 특성상 도로 발달이 잘 되어있는 미국과 캐나다와 유사한 부분이라고 할수있다.









16984729162486.jpg



이것이 정말 중요한 부분인게,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도시를 벗어나면 도로가 이따구가 되버린다.


심저어 이 사진은 매우 양호한 편이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은 도시 하나 발전시키기도 벅찬데,

남아공은 이미 주요도시들의 인프라를 정돈시키고 그걸 잇는 도로들도 확실하게 공사한것이다.



남아공도 상당히 영토가 넓은 국가인데 불구하고 도시 근처의 도로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멀찍이 떨어진 내륙에도 저렇게 잘 포장된 도로가 지나간다는건 아프리카 국가 치고는 놀랍다고 할수있다.














1698472917494.jpg

16984729188105.jpg



물론 위의 시스템들은 전부 백인들이 자기네가 눌러앉아 살려고 만든 인프라들이고.

원주민인 흑인들은 도시 중심가에 출입하는것 조차 금지되었던 시절도 있었다.






16984729198737.jpg



그리고 이러한 근본 때문인지 , 현재 남아공에 남아있는 백인들 중에선 오히려 본인들이 세운 국가인데 앰흑놈들이 뺏은 것 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16984729209295.jpg

16984729220225.jpg

16984729228699.jpg














사실 지금도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그나마 제일 나은 국가"라는 지위 때문에


경제규모는 그 조그마한 홍콩보다도 작고

1인당 gdp도 유럽 최빈국인 몰도바에 밀림에도

BRICS와 g20에 껴주고 g7 회의에도 초청받는

국제사회에서 나라 규모에 비해 높은 대우와 위상, 지역강국 취급을 받고있다.







그런점을 고려했을때 백인들의 남아공 장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한다면

어쩌면 캐나다나 호주보다도 더 높은,

아프리카 대륙의 유일한 선진국이자 제일가는 국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훨씬 더 강한 영향력을 끼쳤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당연히 , 그렇게 되면 원주민인 흑인들은 호주의 애버리진과 미국의 인디언처럼 좋지못한 꼴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는 것 또한 쉽게 유추 가능하다.


(실제로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남아공은 반투스탄이라는 지역을 만들어 흑인을 몰아넣고 격리했다.)













16984729236931.jpg



남아공의 평야





16984729250773.jpg





캘리포니아의 평야





16984729264283.jpg



오스트레일리아의 평야






그렇다면 다른 아프리카 국가도 많은데 보어인과 영국 출신의 백인 정착민들은 왜 굳이 남아프리카에 정착하려 애를 썼을까?


그것은 남아프리카가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가장 훌륭한 기후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볼수있다.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는 밀림이거나 사막이어서 농사를 짓기 적합하지 않은데다가 말라리아, 에볼라 등 끔찍한 풍토병들이 득실거리기에 개척하기에 불리한 조건이다.



그러나 남아프리카는 이러한 풍토병도 없는데다가 거의 1년 내내 온화한 기후이며, 평야, 산악지대, 사막, 해안지대, 숲, 고원 등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개발하기 매우 적합한 구조라 할 수 있다.






이는 위의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오스트레일리아와 비슷한 점으로 둘다 화창한 날씨와 농업, 다양한 지형으로 유명하다.




















16984729274871.jpg




풍부한 광물 자원 , 알맞은 기후와 지형


결과적으로 남아프리카는 선진국이 되기 매우 적합한 땅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국제왕따를 당하면서까지 보어인을 비롯한 백인들이 꿋꿋하게 버틴 이유이고


현재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발전된 국가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만약 국제사회가 결국 백인 정착민들의 지배를 인정하고 그것이 계속되었다면 남아프리카는 정말로 선진국이 되었을 수도 있었겠으나,



정작 그렇게 되면 원주민인 흑인들은 말살될 것이니 현재 흑인들을 생각하면 작금의 남아공 상황이 그나마 나을것이다.








다만 저렇게 선진국으로 도약하던 남아공이 현재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고도 볼수있다....

SNS로 공유하기

엽기자랑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