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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장에서 있었던 일 [8]

6 호롤롤로로로로로 | 2024-05-18 01:07:34 | 조회 : 1088 | 추천 : +3


영어학원에서 애들가르치고 있음  나는 38임.

학원에서 2달전쯤인가 애들이 29살짜리 쌤이 (참고로 쌤들끼리 영어이름씀) 내이름 이야기할때 xx가 xx가 이런식으로 이야기했다는거 들음.. 순간 개빡침. 나는 나이 어린든 많든 무슨무슨 쌤 꼭붙여서 이야기하거든..

그래서 개빡쳐서 그쌤이 20대인데도 안타깝게 탈모가 있으심. 그래서 대가리 털이 없어서 싸가지도 없는갑다. 하고 겁나 디스함. 솔직히 그뒤로 빡쳐서 몇번 더 디스함.

그리고 애들한테 이거 말하면 쌤이랑 그쌤 싸우라는거 밖에 안되니까 이야기하지마라 하고 까먹고 넘어감.

그뒤로 그쌤이랑 별 트러블 없이 지내고 있엇음. 열심히 하기길래 그거 보고 악감정도 사라짐.

애들말만 듣기에는 분명히 내가 오해하는 부분도 있구나 생각하고 그뒤로 안깜.


근데 오늘 부원장님이 퇴근하는데 담배한대 피자길래 먼가했는데 애들이 그쌤 한테 그거 이야기해서 그쌤 디게 화나셧다고 하시네 .. 이야기듣고 바로 집에가면서 그때 솔직히 악감정잇어서 그랬다고 사과바로 박음.

물론 내가 선방친거 아니지만 그래도 뒷담화랑 신체적 특징으로 디스한거는 내가  백방 더 잘못한거 같아서 진심으로 사과드림. 쌤도 괜찮다고 하시는데 월요일만 출근하면 한번 더 사과드려야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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