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파이널이랑 비교 해보면

스마트 / 브라운 / 테이텀 / 호포드 / 로윌삼

에서

즈루 / 화이트 / 브라운 / 테이텀 / 포르징기스(호포드)

이렇게 된거임. 물론 22 파이널 때는 화이트라는 짱짱한 가드가 벤치에 있었는데 애초에 벤치로 쓰기에는 아까운 인재였고

지금처럼 주전으로 쓰면서 볼 운반이랑 리딩 더 잘 되는 즈루가 있으니 주전 라인업이 비교 불가로 훨씬 셈.

따지고 보면 22 보스턴 가장 큰 약점이 딱 볼 운반 잘 하는 포가롤에는 영 맞지 않는 스마트였지. 그걸 수비력에서 거의 손실없이 즈루가 다 채워줬으니.

게다가 즈루는 3점까지 되니까. 걍 스마트 상위 호환으로 마지막 퍼즐 제대로 맞춘거임.

여기에 더해 포르징기스까지 넣어서 보스턴 프런트가 그냥 역대급으로 일을 잘했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음.

주전 라인업 다섯 명이 그냥 구멍이 없다. 드라이브인, 3점, 수비력 다 평균 이상 해주는 자원들이라 진심으로 역대급인 듯.

전에도 한번 말했는데 이렇게 주전 다섯이 다 올스타급인 라인업을 가진 팀이 역사적으로도 그동안 있었나 싶음.

돌파 슈팅 수비 다 되는 올라운더 역대 최강 라인업 같은데. 솔직히 전력 대비 정규 시즌 승수(64승)가 적어서 나도 좀 저평가를 했었던거 같음.

테이텀의 기복과 난사가 또 전력이 낮게 보이는 부각 효과를 낸거 같기도 하고;

사실 64승이 절대 적은 승수는 아닌데 워낙 역대 최강으로 균형있는 라인업 느낌이었던지라 기대에 비해 덜하고 거기에 서고동저도 더해져서 좀 적어보였음.

주전 라인업은 약점이 없는 수준으로 봐도 되고 사실상 벤치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데 이상하게 벤치도 잘 하더라.

샘 하우저가 생긴건 둔할거 같은데 1대1 수비 이상하게 잘하고 프리차드도 항상 소리없이 잘해주고

특히 오늘 틸먼 보니까 멤피스에서 저점 매수 제대로 했더라고. 저런 긁어보는 복권 선수까지 잘 해주면 뭐 그 어떤 팀도 못이기는거지.

걍 한 줄 요약하면 보스턴 프런트 진이 영입을 미친듯이 잘함. 테이텀-브라운 체제 내내 프런트가 영입으로 똥 싼 적은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매번 잘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