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읽을수록 사람이 비판적으로 되어가는거같아서 슬퍼요 [5]

일병 민간인 | 18-07-21 16:50:39 | 조회 : 592 | 추천 : -


아는게 많아지는건 좋은데 뭔가 아는게 많아질수록 대중들의 시선과는 많이 다르게 보게되는거같아요 최근 한국영화나 한국음악같은것도 수준미달, 상업위주로만 흘러가는것만 같아 못즐기겠고 정치나 경제 뉴스를봐도 나라꼴돌아가는 모습에 점점 우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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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병 ??_??8년 전 | 신고

    책읽고 생각을 좀더해보면
    책속에 있는 이상적인 세계와 현실과의 괴리감에 비판적인 시선이되고 스트레스도받지만
    사실 현실을 즐기는게 이상적인(사실은 책속의 허구 or 상상)세계보다 더 중요하단걸 느끼는순간
    괜찮아질꺼임
  • 하사 Basker8년 전 | 신고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왜 영화나 음악, 정치가 대중적으로 유치하게 돌아가는지

    걔들이 모르고 그랬을지 알고도 그렇게 만드는지 알게 됨 ㅋㅋ

    그리고 감추고 어울리는 법도 배우게 될 거임.
  • 이병 별잔8년 전 | 신고

    @Basker그리고 개대지들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삼 ㅋㅋㅋㅋㅋㅋ
  • 이병 @EDD-202@8년 전 | 신고

    아직 수준이 낮아서 그럼 책을 통해 인격도 도야하면 그런 마음가짐도 통과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법도 배우게 될것임 내가 그 경지라는건 아니고...
  • 이병 노무사8년 전 | 신고

    인문학책을 읽고 공부하고나서 세상이 비판적이고 인간관계도 정리되고 있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서 나라는 주체로서, 주인공으로서 살아갈 수 있어서 좋아요.

    성인이되고 착하게 살면서 느낀 그 비굴함, 비참함, 배신감이 사라져서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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