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다루는 시는 없냐 [3]

병장 비행기좋다 | 18-09-20 01:16:09 | 조회 : 494 |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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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병 스케love7년 전 | 신고

    그놈 처음 대리고 왔을때
    뭐가 그리 귀하다고
    양손에 짐을 한가득 들고서도
    끙끙대고 품에 싸매고선 왔더라

    쥐방울 만한 놈이
    어미랑 떨어져서도 어찌 그리 신이 나는지
    이리 저리 쏘아 다니는것이
    참 고놈 까분다고 이뻐라 하더라

    정이라는게 참 무섭지
    아들 딸 다 떠나도
    옆에 딱 달라붙어 지서대더니

    무슨 큰일이라고 어찌 그리 우시오
    고놈 까불던게 없으니 조용하니 좋구만

    괜한 소리하고 담배만 피워 무는구나
    빈 마당만 하염없이 바라보는구나


  • 병장 비행기좋다7년 전 | 신고

    @스케love제목이랑 저자 누구냐
  • 상사 근육빵빵7년 전 | 신고

    김기택 - 원과 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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