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파울로 코엘료

상사 해물파전님 | 19-03-10 22:50:36 | 조회 : 523 | 추천 : +1


 

 

“인간은 죽음이 지각을 통해 더욱 치열한 삶을 살 수 있다.”

 

“이고르 박사 논문(‘죽음에 대한 지각은 우리를 더 치열하게 살도록 자극한다.’ 이것은 논문 마지막 장의 제목이 될 것이다)을 입증이라도 하듯, 그녀는 자신의 몸에서 비트리올을 조금씩 제거해져갔다. 아마도 자시는 자살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젠가 자신도 죽으리라는 것을 알지만 그것은 막연한 미래의 추측일뿐 죽음을 또는 삶의 진가를 모르고 살아간다. 이고르 박사의 논문 제목을 보면 인근은 죽음이 임박했을을 자각한다면 생을 의미 있게 살 수 있다 이야기한다.. 이 소설은 삶이 권태롭고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마치 “살아야 한다”라고...

 

삶의 소중함? 을 강조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속엔 철학과 종교 이야기가 내포되어 있고 흔한 자기개발서, 베스트 셀러랑 형식이 많이 다르다. 그 과정에서 굉장히 재미있게 풀어냈다. 사스갓 코엘료 쎈세....

 

마지막 작가의 말도 인상깊다.

지구 태초에 인간이 탄생하기 전에 지구라는 에덴 동산에는 세균들이 세포분열을 통해 무한히 영생하고 있었지만 그 삶이 따분하여 영생을 포기하고

이브라는 짝과 더불어 죽음으로 한정된 가치를 가지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사랑’이라는 감정과 ‘다양성’을 선택하여 끝없는 진화와 유한한 생명을 반복하여 지금의 인간이 탄생했다고.....

 

영생을 포기하고 선택한 사랑....그래서 ‘사랑’이란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는게 아닐까?

(사실 이 책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가 안나올줄 알았는데...과연 조물주가 만든 최고의 감정답다)

 

 

주인공 베로니카는 사는게 너무 따분하고 반복적인 일상에 죽음을 선택하는데

그 후에 수 많은 깨달음과 사랑이라는 자극에 인생을 한번 돌이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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