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문이 표절한 김애란 작가의 비행운 사서 읽었는데 재밌네ㅋㅋㅋㅋㅋㅋ [7]

이병 프로토스유저v | 19-05-10 09:36:24 | 조회 : 881 | 추천 : +2


 

 

이 책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당연 문문 - 비행운 때문에 알게 됐고  

 

읽고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요 몇 주전 길 걷다가

 

뜬금 문문 - 비행운이 왜 논란이 되었는지 알고 싶어져서

 

와고에서 받은 상품권 3만원으로 결제함.

 

 

이 책은 8개의 단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소설집임.

 

 

책 표지가 약간 난해하고 공포스러움을 자아내는데

 

내용과도 살짝 연계가 되어있음. (그렇다고 기괴한 내용은 아님.)

 

 

8개의 단편 에피들이 하나같이 다 우울한 내용들임.

 

-너의 여름은 어떠니

 

-벌레들

 

-물속골리앗

 

-그곳에 밤 여기에 노래

 

-하루의 축

 

-큐티클

 

-호텔 니약따

 

-서른

 

8개의 목차는 이렇고

 

 

문문이 어떤 부분을 표절했냐면

 

5번째 에피소드 하루의 축의 p176 쪽 '얼마뒤 녀석이 지나간 자리에 안도의 긴 한숨 자국이 드러났다. 사람들이 비행운이라 부르는 구름이었다.'

 

부분이랑

 

8번째 에피소드 서른의  p297 쪽에 '너는 자라 내가 되겠지, 겨우 내가 되겠지.'

 

이거 2개 문장을 아이디어로 차용해서 쓴것 같다.  서른 에피에 있는 저 문장은 고대로 사용했고

 

 

곡 내용 전체는 "서른" 이라는 에피에서 영감을 얻어서 쓴것 같지만,

 

"서른"은 "문문 - 비행운" 이랑은 전혀 다른 내용임을 일러둔다.

 

 

 

책 내용으로 돌아와선

 

 

읽으면서 젤 역겨웠던 내용은 마지막 "서른" 임

 

내가 앞서 8가지 에피소드가 다 우울하다 했는데 "서른" 또한 우울하게 끝남.

 

 

 

끝으로

 

얘들아 물적이든지 심적이든지 가난해지지말자.

 

 

빈곤은 우리의 취향도 빈곤하게 만드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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