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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롤이 그리운 당신 볼타로 떠나라. [2]

중령 티티트트 | 20-05-29 08:58:10 | 조회 : 830 | 추천 : +2


피파4볼타모드: 4명이서 팀을 이루는 풋살 4대4 모드.
                          플레이어는 한선수만을 조작하게 된다.

매칭부터 정해주는 쫄깃한 픽순서.
짧은 시간만 주어지는 픽창덕분에 소통의 여지조차 없음.
ex)4픽: 님들 수비 해주실분 없음?
      123픽: ...
한 픽당 10초 사실상 1픽은 글 보기도전에 픽완료
2픽 3픽역시 별생각없이 미드or공격감
4픽순서가 오면 2중 택1
마치 5픽이 "서폿르블랑함" 하듯
공격수 잡고 "수비가담 많이함" 해버릴까
아니면 그냥 저번판에도 똥만닦은 수비를 할까
123픽도 말없이 있지만 사실 4픽의 수비를 바라는 마음.
일단 참고 수비수로 게임스타트.

풋살답게 빠른전개와 역습의 연속.
상대방은 하나같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줌
반대로 우리팀의 경우 힘들게 차단해서 공 빼주면 다음과같은
상황이 펼쳐짐.

1. 개인기충
갑자기 미친놈처럼 상황에 맞지도 않는 발작개인기 시전
이경우는 대부분의 유저가 혐오하기 때문에 욕해도 대부분
ㅇㅈ하고 넘어가고 본인도 사과한뒤 제대로 하는경우 더러있음. ex) 야스오: "아 이제 제대로함" 0/3/0
하지만 본능은 못 숨기듯 전개가 답답해지면 어김없이 개인기시전 이미 이 한명으로 게임분위기 좆창남. 잘하던 다른이들도 지랄시작. 이들은 롤의 마이충 야스오충 베인충과 같음.
잘쓰면 좋은 것 마저도...

2. 백패스를 모름
일단 공을 뺏었어도 아직 팀원의 포지션이 좋지 못한경우 충분히 백패스로 상황을 다시 엿보기가 가능함. 허나 학창시절에 인싸새끼들이 끌고와서 앉혀둔 수비&골키퍼만 하던 녀석들의 경우 자신들에게 지시된 "너넨 공오면 그냥 패스해" 를 기억하듯 누군가 수비를해서 그들에게 공을주면 수비수의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함. 곧죽어도 전방패스만을 날림.
1번의 경우보다 2번의 경우가 무서운건 일단 본인이 뭘 못하고있는지 모름 + 아무리 훈수한들 이번판엔 고칠수 없음 이 전제가 깔려있기때문 이들은 롤로따지면 운영고자에 해당한다.

3. 심봉사
이들은 오직 자신의 화면에 온전히 들어와있는 선수만 보인다는 것. 오프사이드가 없기에 빠른전개나 긴패스로 한번에 역습을 노릴 수 있지만 이들은 자신의 눈에 팀원에 캐릭터가 보이지 않으면 없는걸로 생각한다. 그로인해 팀원을 찾지못해 우왕좌왕 어리버리 존나게 까다가 공을 뺏기고 골을 먹으면 채팅창엔 어김없이 한타가 열린다.
심봉사: 아니 시발 뭐함? 어케하라는 거임?
공격수: 쓰루주셈 완전 프리엿는데...
심봉사: 줄수있는곳에 있어야 주지 씨@발아
이들과 경기를 하는건 답답하지만 해결방법은 있다. 바로 심봉사의 패스를 받으로 가주는 것이다. 패스를 받고 내가 조율하면 상황은 좀 좋아진다. 물론 그 좆같은 단계를 거치기에 경기는 조금 힘들다. 롤에선 맵안보는 탑라인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빽핑 찍어줄순 있지만 큰도움은 되지않는

4. 패스마스터
이 부류는 심봉사완 전혀 반대의 케이스에 있는 녀석들이다.
이들은 당연한 패스보단 굳이 어려운 패스를 시도하는 병에 걸려있다. 기본적으로 이놈들의 시야가 나쁜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시야가 그들의 플레이를 좆같게 만든다. 풋살은 기본적으로 공간이 협소해 공을 트래핑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야 나에게 오는 수비들에 대처할수있다. 실축의 경우도 공을 띄워서 주면 한소리 듣게 되있다. 그러나 이새끼들은 그런 작용보단 자신의 패스가 팀에게 닿기만하면 무죄라는 논리를 펼친다. 일단 터치하면 그다음부턴 내 책임이라는 식이다. 받는 입장에선 굳이 나에게 줄것이 아닌데 줘놓곤 나몰라라 하는식이다. 또한 패마들에게 채팅으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설명하기엔 너무어렵고 기본적으로 본인은 매우 잘한다고 생각중이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해도 바로 패드립이 나온다.
팀원: 짧게짧게 가죠 ㅎㅎ (씨발 공좀 띄우지마라)
패마: 뭐래 씨발 주면 다잃으면서 즈그 어@매 마냥
성내는게 마치 아무거나 끌어오는 블리츠를 보는듯 하다.
말파이트를 끌고도 침묵먹이고 자르면 된다는 기적의 논리를 선사한다.

5. 이기충&이타충
이기충 이들은 남에게 충분히 더 좋은 기회가 있음에도 본인이 슈팅을 때려버린다. 득점을 내지 못한 슈팅은 결국 높은확률로 적의 역습의 발판이되고 이기충과 게임할때만큼 허무할때가 없다. 팀원끼리 아름다운 연계이후 마지막 패스를 해야하는 시점에 공을잡고있는게 이기충이라면 패스를 받을 생각은 접어두고 역습을 대비하는것을 추천한다.
이타충 이들은 슈팅하면 죽어버리는 병에 걸렸다. 분명 본인에게 더 좋은 각이 있음에도 굳이 패스를해 기회를 허비하는 형이다. 그나마 순한녀석들는 속으로 '아...내가 찰껄' 이라 생각하겠지만 악직녀석들은 자신이 몇번을 던져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어김없이 채팅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ex)이타충: 애@미 씨벌 줘도 못먹네 병!신년

이와같이 현재 볼타는 시즌2~3의 롤의 매운맛을 그대로 담고있고 채팅역시 필터링수준이 매우 낮은편이다 (씨@발 가능)
팀원이 지랄해도 차단말고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롤대신
좀만 지랄같으면 바로 육두문자가 가능한 볼타모드를 즐기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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