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이 해줬던 군대 썰 1

이병 soccer011 | 25-09-07 20:47:23 | 조회 : 136 | 추천 : -


다 내가 입대하기전 선임이 겪었던 얘기라함

이게 레알인지 구라인지는 잘모름

 

그 환경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큰 뭉텅이만 잡고 얘기함

 

1.

 

우린 통신병이었음.

대대급이라 유선과 무선 분대가 나뉘어져도 다 같이 서로 일하고 그랬음

한번은 동원훈련이었나 전술훈련이었나 했는데

 

OP라고 거기 나가서 훈련하고 있었음

 

연대수색병vs대대나부랭이들 이었던걸로 기억함

아마 동원훈련이 아니라 전술훈련이었나보다

 

 

어느때와 같이 선임이 짬이 안되서 중대장옆에 무전병을 하고 있었음.

그러면서 숨어다니면서 무전으로 형식적인 보고 등 하고 있었음

 

그렇게 있는데 저쪽 나무에서 흰색 긴천이 나무에 매달려서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함.

 

첨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있다가

중대장한테

"중대장님 저기 흰색천이 보이는데 저게 무엇입니까?"라고 했더니

 

중대장도 뭐 짜증나는 훈련이 눈앞을 가리는 상황이라 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대충 대답했다고 함.

 

그래서 선임도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듯이 별 신경 안쓰다가

가만히 있기도 뭐하고 중대장이랑 같이 별 생각없이 이동하고 있었는데

 

그 나무로 가려고했던건 아니었지만 그 나무 밑을 지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위에 뭐가 있으니 느낌이 있을테고 마침 위를 올려봤더니

 

어떤 여자가 흰색 옷을 입고 목매달고 죽어있었다함

 

그래서 둘다 서로 까무라치고 놀래서

무전기로 바로 지휘통제실에 보고하고

 

결국엔 훈련 다 취소되고 수색대가 더 살펴봤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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