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임슬라임 | 15-08-09 17:22:12 | 조회 : 3130 | 추천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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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본에서도 점사를 보러 오시는데요.
통역이 없어도 어차피 일어가능하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아주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통상적으로 쓰는 역마살 이라든가 도화살 이라든가 이런걸 일어로 쓸일들이 없다보니 제가 모르는거죠. 일단은 최대한 듣기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드리긴 했는데도 손님들 가시고 나니까 저의 자만이 너무 창피스럽더라고요. 그리고 눈에 들어온것이.. 그 무당들이 쓰는 책이 있어요. 거기에 한문으로 적혀 있는거죠..얼마나 제 자신이 우습던지요. 내 자신이 이럴진데 내가 이 자리에 앉아서 상담해 줄 자격이 과연 있는가? 하면서 고민을 한적도 있네요. 6.작년에 일본 치바로 터고사 지내러 갔어요.
거기에 네살짜리 꼬마 남자애가 있는데 유독 저를 따르는거예요. 근데 가만 보니 이애가 영안이 좀 트였더라구요. 애엄마한테 물어보니 집에서 자주 귀신 보인다는 소리를 한다네요. 터고사 지내면서 주변에 있는 잡신 쳐내놓고 나니까 애는 괜찮아졌는데 그 과정에 있어서 제가 무섭더라구요.ㅋㅋㅋ 나도 무서운데 이 꼬마애는 아무렇치도 않게 있으니까 좀 뻘쭘하더라구요. 나중에 제가 "토시아키쿤 저런거 보이면 무섭지 않아?" 이랬더니 꼬마가 저한테 "젠젠 무섭ㅈㄱ 않아. 이모는 무서워?" 이러는데..할말이 없더라구요. 창피해서요. 나중에 한국에 있는 제 신당에도 인사차 오셨는데 꼬마애가 갈때 신발을 신다 다시 벗더라구요. 그러더니 신당으로 들어가서 두손을 곱게 모으고 "가미사마,오네가이시마스" 이러는거예요. "신령님,잘 부탁드립니다." 라는 의미거든요. 정말 애들 눈에는 뭔가가 보이나봐요. 쓰다보니 제 창피한 얘기들만 가득이네요. 어디가서 무당이라고 말 못허것네..창피해서 출처 : 오늘의 유머 - 霹靂大神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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